뉴욕 : 파리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꼬리뉴스
·꼬리뉴스 (13091)
·뉴스로 창(窓) (274)
·뉴스로TV (127)
꼬리뉴스
육하원칙(六何原則)?역(逆)피라미드 형식의 스트레이트 뉴스? 정형화, 제도화된 뉴스만 뉴스가 아니다. 뉴스뒤의 뉴스, 뉴스속의 뉴스를 읽자. 뉴스로에선 "꼬리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선에서 취재한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 이야기, 기감 없는 에피소드, 촌철살인의 한마디까지, 뉴스로 독자들은 정규뉴스 바로 뒤에 물리는 꼬리뉴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틀에 박힌 뉴스는 거부합니다. 오직 뉴스로만이 가능한 꼬리뉴스에서 뉴스의 새로운 멋과 맛을 느끼십시오.

총 게시물 13,091건, 최근 2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인종비하 파문’ NTSB 한인사회에 공식사죄 서한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3-08-09 (금) 22:45:00



아시아나기 조종사 이름 비하로 파문을 일으킨 NTSB(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미 한인사회에 정중한 사죄문을 보내왔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의 최윤희 공동회장은 8일 NTSB의 데보라 허스만 위원장이 정중한 사과의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허스만 위원장의 서한은 지난달 16일 “아시아나기 조종사 이름을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사용해 물의를 일으킨 NTSB는 아시안커뮤니티에 즉각적인 사과를 하라”고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허스만 위원장은 서한에서 “NTSB를 대표하여 아시아나 214편 조종사의 이름을 잘못 전달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하고 “NTSB의 정책은 사고 관계자들의 이름을 결코 공개하지 않는 것이지만 불행하게도 이러한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고 자인했다.


이어 “문제의 미디어에 제공된 조종사의 부정확한 이름들은 실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면서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요청하였으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허스만 위원장은 격앙된 한인사회의 분위기를 고려한듯 ‘여럿으로 이뤄진 하나’라는 미국의 미국의 건국이념까지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국의 건국이념(Great Seal)이 ‘여럿으로 이뤄진 하나(E Pluribus Unum)’인 것처럼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길, 다양한 지역에서 온 우리 모두는 하나의 나라에 있다”고 강조했다.


허스만 위원장은 “저희 NTSB 임직원 일동은 미주 한인사회가 이 나라를 위해 얼마나 위대한 기여를 해왔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의 실타래가 한올한올 짜여져 우리나라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번 서한은 미주 한인사회에 대한 공식 사죄의 의미와 함께 NTSB로 하여금 아시아나기 사고조사를 더욱 공명정대하게 수행하도록 따끔한 자극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윤희 위원장은 “허스만 위원장이 직접 정중하게 사과의 편지를 보내온 것은 평가할만 하다”면서 “사과 서한도 형식적인 것이 많은데 첫 문장부터 최상급의 단어들을 사용한데서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경위조사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고 한인사회가 미국의 발전에 기여한 것에 감사한다고 표현한 것도 만족스럽다”며 “잘못된 것은 반드시 시정하고 우리의 권리는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올들어 일본전범기 작품전시회를 연 MoMA(뉴욕현대미술관)와 전범기 컨셉 홍보물로 물의를 일으킨 뉴욕시에 강력한 항의서한을 보내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받는 등 미주한인사회의 위상을 주류사회에 각인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허스만 위원장 편지 번역문 전문



최윤희 회장님께,


NTSB를 대표하여 2013년 7월 6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충돌한 아시아나 214편 조종사의 이름을 부정확하고 공격적인 정보로 잘못 전달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NTSB의 정책과 오랜 원칙은 사고와 관계된 승무원이나 관계자들의 이름을 미디어에 결코 공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한 미디어의 문의에 대해 이러한 절차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문제의 미디어에 제공된 조종사의 부정확한 이름들은 실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저는 NTSB의 정책과 외부에 정보를 공개하는 절차를 포함하여 이번 일에 대한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요청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충심으로 유감의 뜻을 전달하며 조사가 완료 되는대로 이러한 심각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미국의 건국이념(Great Seal)은 ‘여럿으로 이뤄진 하나(E Pluribus Unum)’ 입니다.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길, 다양한 지역에서 왔지만 우리 모두는 하나의 나라에 있습니다. 저희 NTSB 임직원 일동은 미주 한인사회가 이 나라를 위해 얼마나 위대한 기여를 해왔는지 잘 알고 있으며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실타래가 한올 한올 짜여져 우리나라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입니다.


감사드리며,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데보라 A.P. 허스만 위원장 배상


 
* E Pluribus Unum [í:-plúərəbəs-jú:nəm] ‘여럿으로 이루어진 하나’라는 뜻의 라틴어. 1955년까지 미국의 건국이념 표어로 현재는 미국의 화폐에 쓰여 있는 ‘In God We Trust’으로 바뀌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등록일 : 2010.08.31. l창간일 : 2010.06.05.
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l한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0, 607-204 / 전화 : 010-2041-1942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