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업체의 글로벌 디자인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K-패션 프로젝트가 뉴욕 한복판에서 열렸다.
5일 제이콥 재비츠센터에서 ‘ENK 인터메조’의 부대행사로 열린 K-패션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패션스타일리스트 패트리샤 필드가 호스트로 나와 쇼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국업체는 캐주얼업체 UGIZ와 CULTURE CALL, JESSI NY, 청바지업체 Buckaroo 등 5개업체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행사장에 부스만을 마련한데 반해 한국 업체들은 K팝 뮤직을 배경으로 모델들이 등장, 스탠딩 패션쇼를 펼쳐 호평(好評)을 받았다.
패트리샤 필드가 K-패션 프로젝트의 주빈이 된 것은 지난해 6월 우리 정부의 초청으로 서울에서 버커루 등 한국 업체들을 소개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패트리샤 필드는 “지난해 한국방문을 통해 한국 디자이너들의 독창적인 아이덴터티와 스타일에 매료됐다. 이번 쇼를 통해 한국 패션의 정수(精髓)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NK 인터내셔널측은 “한국 패션업계와 함께 쇼를 진행하게 되어 무척 흥분된다. 이번에 소개된 한국 브랜드들은 젊고 활기차며 강렬한 아시아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