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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도 하시모토 망언 반대” 김태석하원의원

글쓴이 : 민병옥 날짜 : 2013-05-25 (토) 12:57:38

 

 

“일본 정부도 하시모토 시장의 발언은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잇단 ‘위안부 망언’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에 대해 일본 정부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석 뉴욕주하원의원은 24일 UN일본대표부앞에서 가진 한인사회 집회에서 “오늘 일본대표부 보좌관과의 통화에서 하시모토 시장의 발언은 일본정부의 입장과 배치된다. 우리도 이건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태석 의원은 “일본대표부는 하시모토 시장의 발언이 너무 지나치다고 우려한다면서 뉴욕한인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전해듣고 본국 정부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날 정오 일본대표부가 있는 맨해튼 48가 UN플라자 빌딩 앞에는 김태석 의원을 비롯, 한인사회 리더 등 20여명이 모여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망언을 비롯, 일본의 극우 정치지도자들을 강력 성토(聲討)했다.

 


 

집회에는 이용찬 대뉴욕지구 광복회 회장과 류제봉 퀸즈한인회장,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 등이 참석했고 한인 최초로 뉴욕시장에 출마한 이해진 시장 후보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준비한 피켓을 들고 성명서 낭독과 함께 일본의 일부 정치인들이 망동을 중단하고 위안부 이슈를 비롯한 전쟁범죄를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최윤희 회장은 “나치 독일의 전쟁범죄를 참회하고 이를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육하는 독일과 달리 일본은 의도적으로 역사를 날조(捏造)하고 숨기는데 급급하고 있다”면서 “40대인 하시모토 시장은 역사의식이 한심하기도 하지만 전후 일본이 역사교육을 하지 않은데서도 원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태석 의원도 “일본의 정치인들이 한 발언은 한두시간도 안돼 이곳 뉴욕의 정치권에 들려온다. 그들의 망언이 뉴욕타임스와 같은 매체에 곧바로 보도되며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지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어리석은 일을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일본이 문명국의 일원으로 양심을 회복하기 위한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태석 의원은 21일 일본대표부에 하시모토 시장의 망언 등을 규탄하는 공식 서한을 니시다 츠네오(西田恒夫) 유엔대표부 대사에게 발송했다.

 

김태석 의원은 서한에서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의 발언은 역사를 부정하고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 일본의 일부 비뚤어진 역사관을 가진 정치인들은 끊임없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전쟁 피해국가와 피해자들을 도발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자신들의 부끄러운 과거와 잘못을 합리화시키고자 인권을 부정하는 언행을 서슴지 않는 상태에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omin@newsroh.com

 


 

<꼬리뉴스>

 

하시모토 우파 ‘젊은피’

 

하시모토 도루(1969년 6월 29일~ )는 도쿄 출신의 변호사, 정치인이다. 현재 오사카의 시장이자, 지역 정당 오사카 유신회의 대표이다.

 


www.ko,wikipedia.org

 

2008년 제52대 오사카 부지사에 당시 38세로 당선돼 사임하기까지 최연소의 지자체 단체장이었다. 오랫동안 TV에 법률에 관한 프로그램이나 NHK 토론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여 방송인으로서의 지명도도 쌓아왔다. 자민당 및 공명당의 공천으로 오사카 부지사에 당선됐다.

 

현재 5조 엔에 달하는 오사카 부의 채무 경감과 재정 재건을 위해 공무원들과 오사카 부지사(자신)의 임금을 삭감하고 불필요한 청사들을 매각하여 채무 상환을 하는 등 행정에 엄청난 열의를 보이고 있다.

 

2월 6일 취임사에서 “오사카는 파산 상태다. 청사를 해체하겠다.” “나와 함께 죽겠다는 각오로 일해 달라. 그리고 마지막엔 죽어 달라.”라고 발언했다.

 

그의 정치적 성향은 “중국에 정부 개발 원조(ODA)를 지급하는 것은 매춘 행위”, “일본은 핵을 보유해야 한다”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우파적 성향을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10월 31일, 오사카 부지사를 사임하고 오사카 시 시장선거에 출마하여 2011년 11월 27일 오사카 시 시장으로 당선됐다.

 

동시에 치뤄진 오사카 부지사 선거에서도 하시모토가 이끄는 오사카 유신회의 마쓰이 이치로가 오사카 부 부지사에 당선되어 사실상 오사카 내의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권력이 완전히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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