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시가 ‘부처님 오신날’을 공인 선포하는데 한인불자(佛子)들이 기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온라인불교미디어 미주한국불교(www.koreanbuddhism.us)에 따르면 토론토의 롭 포드 시장은 최근 부처님 오신날을 공인하는 선포문을 발표했다. 캐나다에서 부처님 오신날이 정부 혹은 지방자치단체의 차원에서 공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드 시장은 이 선포문에서 “1999년 UN 총회를 통하여 공인된 ‘베삭 데이’(Wesak Day 부처님 오신날)는 불교인들로 하여금 자비와 평화 그리고 인간성에 대한 선의와 헌신의 메시지를 증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처님 오신날은 캐나다 불자협의회(Buddhist Council of Canada)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한국사찰인 대각사의 양일 스님이 명예회장으로 추대(推戴)돼 많은 역할을 맡고 있다. 양일 스님은 30년전 한국불교 불모지였던 토론에서 전법과 포교를 해왔으며 20여명의 현지인 제자들을 양성한 캐나다 한국불교의 원로로 존경받고 있다.
캐나다 불자협의회 회장인 수완다 수구나시리 교수는 “토론토 시에서 불교를 살아 있는 종교로써 공식적으로 인정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말헸다.
이번 선언과 함께 토론도시는 부처님 탄신일(베삭데이)을 시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다. 토론토에서 처음으로 봉축행사가 열린 것은 198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캐나다에서 봉행된 최초의 봉축행사인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0명의 인파가 토론토 시청 앞 네이단 필립스 광장에 운집해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했다.
이번에 부처님 오신날 선포를 이끈 롭 포드(44) 시장은 2010년 시장에 당선되었으며 커뮤니티 워커로서 구세군 등의 단체에서 다양한 봉사 경력을 쌓아왔으며 취임후 개인차량세 철폐, 시장실 예산감축 등의 시민을 위한 조치를 취해왔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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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토론토 북미4번째 대도시
토론토는 온타리오 주의 주도(州都)이다. 19세기에는 캐나다의 수도였다. 인구는 2006년 기준 250여만명이며, 주변의 주요 도시들을 합친 그레이터 토론토 지역(Greater Toronto Area, GTA)의 인구를 합치면 550여만명에 이른다.
토론토는 주변의 미시사가(Mississauga), 브램튼(Brampton), 본(Vaughan), 리치먼드 힐(Richmond Hill), 마컴(Markham) 등의 도시들을 하나로 연결하여 광역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를 GTA라고 한다.
이 GTA에 캐나다 인구의 약 25%가 거주하며, 온타리오 주에서 약 800만 명이 거주하는 골든 호스슈(Golden Horseshoe) 지역의 일부이다. 토론토 거주자들을 흔히 토론토니안(Torontonians)이라고 부른다.
<자료=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