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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꿈터 마련을 위한 60대철각(鐵脚)의 의지가 또다시 100마일(161km) 마라톤완주의 결실을 맺었다.
한인 첫 미대륙횡단마라톤의 주인공 권이주 씨(67)가 최근 뉴저지 어거스타에서 열린 100마일 울트라 마라톤(New Jersey Ultra Festival 100M)에서 60대부문 당당 1위로 완주에 성공했다. 권이주 씨는 만 하루가 넘는 초인적인 달리기를 한 끝에 26시간 28초의 기록으로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총 73명이 도전한 이날 마라톤은 완주자가 60% 정도인 45명이었고 권씨는 전체 35위를 기록했다. 권씨의 100마일 마라톤 완주는 이번이 5번째다.
이날 레이스는 평탄한 도로가 아니라 자갈과 돌, 나무뿌리, 진흙탕 등을 달려야 하는 트레일 로드(Trail Road)로 보통 사람들을 몇마일도 소화하기 어려운 험난한 주로이다.
권이주 씨는 몇번씩 돌,나무 뿌리에 걸려 넘어져 무릎과 손에 상처를 입는 등 악전고투(惡戰苦鬪)했다. 특히 레이스를 시작한지 10시간여가 지난 초저녁엔 잠이 쏟아져 졸음을 참느라 고생했고 밤시간에는 이마에 부착한 헤드 라이트에 의존했지만 시야가 좁아 몇 차례 넘어지는 바람에 겁이나 잘 달리지를 못해 시간 낭비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권씨는 “50 마일 넘어서면서 위에 스트레스를 받아 통증이 심했고 80 마일부터는 완전 체력의 한계를 느꼈지만 우리 장애우들의 밝은 얼굴을 떠올리며 죽을 힘을 다했다”고 털어놓았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ymin@newsroh.com
<꼬리뉴스>
“장애우 꿈터” 마련 모두 참여 합시다!
권이주씨는 1마일당 1달러의 기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즉 이번에 100마일 마라톤을 성공했으므로 후원을 희망하는 이들은 100 달러 수표를 끊어 아래 주소로 보내면 된다.
장애우 꿈터마련을 위한 후원금 첵(check) 명의(pay to)는 America Wheat Mission in NJ로 써서 1225 River Rd Teaneck NJ 07666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강원호 목사(201-530-0355 휴대폰 201-638-5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