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IP-DESK(해외지식재산센터)가 개설된 7일 맨해튼 한국무역협회 건물 4층에서 KOTRA 주최로 지식재산권 대응전략 포럼이 열렸다.
현지 기업인과 법률전문가, 관련 상공인 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럼은 숀 김 IP어드바이저의 사회로 프랭클린 강(DLA Piper) 세핏 메타힉(맥과이어 우즈 LLP), 김앤장의 케네스 조 변호사가 패널로 나와 미국 특허지식 및 지재권관련 분쟁의 예방과 대응을 위한 설명회와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최근들어 한국기업의 위상이 확대되면서 지적재산권의 권리 확보와 분쟁 대응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KOTRA 북미지역본부의 엄성필 본부장은 “얼마전 미국시장에 진출한 기업에 대해 미국 회사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제소해 소송비용으로만 30억원을 써야 했다. 또 치과용품회사인 S기업은 디자인 문제로 미국 수출이 좌절되기도 했다”면서 “삼성같은 대기업만이 아니라 중견기업 소기업들도 견제 대상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미 FTA발효 이후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재권 소송이 급격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영민 특허청장은 ‘특허괴물’로 불리는 미국내 특허관리전문회사(NPEs)의 분쟁건수가 해마다 60%씩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청장은 “개도국에서의 위조상품 범람 등으로 인한 우리기업의 피해뿐만 아니라, 미국 등 선진국에서의 NPEs의 활동과 보호무역주의 경향 등으로 인해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한 지재권 분쟁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별로 특화된 IP-DESK를 통해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