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 관련 퀴즈 대회’인 퀴즈온코리아(Quiz on Korea)의 미국 대표 선발전이 개최됐다.
지난달 31일 뉴욕총영사관에서 열린 예선전에는 6명의 미국대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의 역사, 문화, 경제, 정치 등 전반에 대한 상식(常識)을 겨루었다.
시험 결과 뉴욕시립대 퀸즈칼리지에서 역사를 전공하는 엘리자베스 페랄타(Elizabeth Peralta) 양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미국지역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페랄타 양은 “6년전 K-POP을 접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은 K-POP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 역사, 음식 등 모든 분야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 대표로 선발돼 한국을 꼭 방문하고 싶다는 강한 희망을 피력(披瀝)했다.
2012년에 치러진 제1회 대회에서는 뉴욕의 우승자인 타마 허먼(Tamar Herman) 양이 미국대표로 선발되어 한국에서 세계 22개국 대표와 결승을 치룬 바 있다.
퀴즈온코리아는 외교통상부와 KBS가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대회이다. 올해 한국 결승 대회는 8월 30일 KBS 홀에서 열리게 된다.
뉴욕=민지영특파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첫 대회 최종우승은 우즈베키스탄 여대생
지난해 퀴즈온코리아 최종 우승은 우즈베키스탄의 여대생이 영광을 차지했다. 다음은 당시 동아일보 기사.
우즈베키스탄 여대생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한류 퀴즈대회 ‘퀴즈 온 코리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외교통상부는 한국국제교류재단 및 KBS와 공동 주최로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연 이 대회 본선에서 타슈켄트 국립동방대 한국어학과에 재학 중인 에르다노바 훌카르 씨(23)가 우승했다고 2일 밝혔다. 그는 전 세계 참가자 2800명 중 각 재외공관에서 개최한 예선전을 거쳐 서울에 모인 다른 22명의 경쟁자를 제쳤다.
한국어능력시험 5급 보유자인 훌카르 씨는 올해 하반기부터 경희대 대학원에서 한국어 공부를 계속할 예정이다. 그는 “우즈베크에는 아직 우즈베크어로 된 한국어 사전도 없는 상황”이라며 “한국어 교사가 돼 한국어 보급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