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 강제노동시킨 전범(戰犯) 상징물을 세계문화유산이라니...”
일제시대 때 한국인들을 끌고가 강제노동을 시켰던 일본의 조선소를 일본정부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시도와 관련,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희·라정미)가 분노하고 나섰다.
최윤희 공동회장은 24일 긴급회의를 통해 뉴욕한인학부모들 명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항의 서한을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세계문화 유산 등재를 막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최윤희 공동회장은 23일 “잔혹한 인권유린이 자행됐던 일본 군국주의의 전범 시설물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정신나간 행위에 할 말을 잃을 정도다”라면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무시하는 일본 정부의 시도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최윤희 회장은 “이번 공식 서한을 통해 세계유산위원회 측에 일본 정부의 부당한 행위를 알리는 서한을 전달해 일본의 시도를 무력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부모협회 모임에서는 “망언과 역사왜곡을 일삼는 일본의 행태를 그대로 내버려 두면 우리의 자녀들도 치욕스런 역사를 그대로 이어받게 된다”며 경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뉴욕=민병옥특파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반크와 함께 역사프로텍트 캠페인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이와 함께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범동포 차원의 ‘역사 프로텍트(Protect)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한인학부모협회와 반크는 부활 움직임을 보이는 일본의 제국주의를 막아내기 위한 뉴욕과 서울을 잇는 "NO! 일본 제국주의! Yes 아시아 평화" 프로젝트를 365일 집중적으로 펼치게 된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지난 2007년 한인 이미지 왜곡(歪曲) 논란을 일으켰던 일본계 미국인 작가의 소설 '요코 이야기' 퇴출 운동에 앞장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