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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전감독 뉴욕링컨센터 독점 시사회

글쓴이 : 민지영 날짜 : 2013-10-20 (일) 13:59:59
 

그리스 로마 신화를 뉴욕에 옮겨놓은 독특한 영화가 젊은 한인감독에 의해 선을 보인다.


크리스 전(32 전경훈) 감독의 장편 영화, ‘The Unwanted(언원티드)’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뉴욕 링컨센터에서 VIP 초청시사회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언원티드’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를 현대 뉴욕에 접목시킨 독특한 발상의 작품이다.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현대 뉴욕의 신들과 또 그들이 통제하는 뉴요커들의 사랑을 거칠고 강렬하게 표현했다.

 
 

 
한인감독이 뉴욕 링컨센터에 단독 초청돼 시사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품에 대한 주류사회의 관심은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종합 예술 센터 ‘링컨센터 필름소사이어티가 파격적으로 3관에서 동시 상영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잘 드러난다.

 
 

링컨센터의 신관, 엘리노 버닌 먼로 필름센터(Elinor Bunin Munroe Film Center)에서 17일 열린 시사회엔 전 감독과 배우들은 물론, 이우성 뉴욕한국문화원장 등 한국인사들과 미국의 영화관계자, 언론인 등이 자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시사회엔 아역배우 주혜린(10) 양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링컨센터측은 “좋은 영화를 관객에게 선사하는 것은 문화단체의 의무이며, 앞으로 미래가 밝은 전 감독을 위해 좋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영화를 위해 형성된 이벤트팀 외에 직접 추가 인력을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데뷔작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경력을 가진 전 감독은 뉴욕 현지에서 매니지먼트 사업과 영화투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작품은 벨기에 최고 인기 가수인 본크레인이 영화 음악을 담당했고,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중인 각종 미드 배우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 전 감독은 한국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족과 함께 뉴욕에 이민 온 1.5세이다. 위스컨신-매디슨대학과 NYU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언원티드는 2년여의 준비를 통해 뉴욕에서 100% 촬영을 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전 감독은 “애나 노라 번스타인과 체스터 존스 등 미국 배우들은 물론, 제프 안같은 한국 배우까지 다양한 배우들을 캐스팅했다”면서 차별화된 소재를 통해 주류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의 이우성 원장은 “평소 전 감독을 눈여겨 보고 있었다. 전 감독처럼 재능있는 젊은 한인전문가들을 미주류 문화계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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