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술계로부터 주목받는 젊은 멀티미디어 예술작가 변시재의 개인전이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에서 열린다.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순환-호흡(Circulation-Respiratio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는 도시 건축물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과정을 자연의 생성 및 소멸 현상과 연결 짓는 페인팅 12점과 비디오, 설치 미술 작품 등을 선보인다.
페인팅은 잉크, 아크릴과 실크를 이용해 만든 여러 겹의 층으로 구성됐고, 도시의 파괴와 건설을 다루는 영상 ‘Co-Habit’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대형 설치 작품 ‘시계 크레인(clock crane)’은 공사 현장속의 순환의 움직임을 상징하고 있다.
변시재 작가는 국민대 미술학부와 종합예술대학원(뉴폼전공)을 마치고 도미, 2007년 뉴욕의 스쿨오브비주얼아트를 졸업(M.F.A)했으며 한국과 뉴욕에서 다양한 개인 및 그룹전에 참여하고 있다.
변 작가는 이달 워싱턴 DC 소재 필립스 컬렉션 ‘2013년 신예 예술가’로 선정돼 작품이 필립스 컬렉션에 소장될 예정이다. 현재 버지니아의 알링턴 아트센터 작가로 소속돼 활동하는 그는 뉴욕 소재 톨리 벡(Tally Beck) 현대 미술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 등 미국 전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전시 개막 행사가 열리는 11월 1일엔 톨리 벡 갤러리의 톨리 벡 관장이 “한국 현대 미술” 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벡 관장은 아시아 현대 미술 전문가로 아트 아시아 마이애미, LA 아트 쇼 등 다양한 미술 전시회에 참여, 아시아 현대 미술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워싱턴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한국 신진 예술가들이 미국에 진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뉴욕=민지영특파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