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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당 뉴욕서 한인상원후보 공천 화제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2-05-26 (토) 01:35:11

 

뉴욕 퀸즈에서 사상 첫 한인상원의원이 탄생할 수 있을까. 공화당이 올 11월 선거를 앞두고 30대 한인법조인을 한인상원의원 후보로 공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김정동(38 미국명 제이디 김) 후보. 현재 퀸즈의 한 로펌에서 근무하는 변호사인 김 후보는 지난 11일 뉴욕퀸즈 15지구의 공천을 받고 24일 언론을 상대로 공식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김정동 후보는 이날 플러싱 금강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회를 준 공화당의 기대에 부응하고 한인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 공화당의 한인후보 공천은 전례없는, 파격적인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뉴욕16지구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지만 유태계를 중심으로 한 백인커뮤니티가 주류이고 아시아계도 중국커뮤니티가 다수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환경에서 정치경험 없는 신인을 공천한 것 자체가 주목할만한 뉴스로 평가되고 있다.

 

박정숙 선거대책본부장은 “공화당의 파격적인 공천은 그만큼 제이디 김(김정동) 후보의 경쟁력이 얼마나 큰지를 말해준다. 김후보는 한인사회는 물론, 유태계와 중국커뮤니티의 표심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간 뉴욕16지구는 현역인 민주당의 토비 스타비스키 의원의 텃밭으로 알려져왔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아시아계가 늘어나고 지난 2010년 인구조사에 따른 선거구 재조정이 되면서 정치지도가 변할 가능성이 대두됐다.

김정동 후보가 소속된 로펌은 중국커뮤니티의 중심에 있고 유태계 변호사들과 국제인권문제를 오랫동안 다루는 등 다양한 커뮤니티와 소통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신선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한인사회는 이번이야말로 뉴욕에서 정치인을 배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인근 뉴저지에서 시의원과 시장 등을 배출해온 것과 달리 한인커뮤니티가 구성된지 반세기가 지난 뉴욕에선 단 한명의 선출직 정치인이 탄생하지 못했다.

 

이날 찬조연설을 한 박연환 전미태권도협회장은 “지금까지 우리 한인사회는 타민족 정치인들에게 의존해 왔지만 더 이상 뒷전에 머물러선 안된다. 이번 선거는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태권도 유단자인 제이디 김 후보는 리더십과 인내력을 갖추고 10년이상 공화당의 멤버로 정치를 익힌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정동 후보는 미국에서 출생한 2세이지만 10살 때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역이민을 해 대구에서 8년간 산 흔치 않은 경험을 갖고 있다. 한국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덕분에 여느 2세와는 달리 한국말도 유창하고 대구사투리의 억양도 남아 친근감을 자아낸다.

 

이민1세대인 김유사씨와 김양자씨 삼남매중 둘째인 그는 73년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10살 때 외과의사인 아버지가 대구 계명대교수 겸 동산병원 의사로 일하게 되면서 한국에 가게 됐다.

대구의 초등학교 4학년으로 전학한 그는 경운중을 졸업했고 대건고를 다니다 미국대학 입학준비를 위해 외국인학교로 전학했다. “한국에서 처음엔 힘들었지만 즐거운 추억도 많다. 한국동창들도 생기고 모국에서의 8년이 오늘의 나를 이끈 자양분이 되었다.”

 

이날 함께 자리한 한국어방송 KNN의 윤용상 사장은 “오래전부터 제이디 김 후보를 알고 있었는데 참 성실한 젊은이다. 미국생활도 오래 했는데 한국말 실력이 예전보다 더 늘어난 것을 보니 한인커뮤니티와 모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김정동 후보는 위스콘신-매디슨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클리브랜드 마샬 로스쿨을 졸업, 뉴욕에서 변호사가 되었다. 상법과 무역법이 전문분야인 그는 주로 중국 대형로펌에서 근무헤 중국어 연설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를 다룬 유태인 변호사와도 일을 함께 했다.

아내 김인영 씨와의 사이에 아들 크리스토퍼(9)를 둔 그는 바쁜 가운데 주일학교 교사로 일하며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봉사에도 적극적이다. 이날 회견에선 주일학교 6학년인 임세현 양이 김정동 후보를 위한 지지연설문을 낭독해 시선을 끌었다.

 

임세현 양은 “제이디 김 선생님은 정말 마음이 따뜻하고 늘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분이에요. 항상 교회에 일찍 오셔서 미리 준비를 하시고 끝나면 청소까지 하는 선생님을 보며 존경하게 되었어요”하고 말했다.

 

김정동 후보가 출마하는 뉴욕주 상원 16선거구는 한인상가들이 밀집한 노던블러바드 남북을 포함하는 큰 지역이다. 서쪽으로는 퀸즈 서니사이드, 우드사이드를 거쳐 엘머스트, 잿슨하이츠, 동쪽은 205스트릿까지 광활한 지역이다. 전체 유권자는 13만7천명이며 아시안 유권자는 4만여명(30%), 한인유권자는 8천명(6%)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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