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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총선 재외국민 28일부터 6일간 투표

글쓴이 : 민병옥 날짜 : 2012-03-24 (토) 17:02:50

 

제19대 총선이 헌정사상 최초로 실시되는 재외국민선거로 막을 올린다.

제19대 총선은 4월 11일 열리지만 재외국민들의 투표는 이보다 2주일 앞선 28일부터 4월 2일까지 6일간 열린다. 이에 따라 투표소로 사용되는 재외공관들은 사전에 등록한 유권자들에 투표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준비에 萬全(만전)을 기하고 있다.

뉴욕 지역의 경우 투표소는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총영사관 1층 UN대표부 리셉션 홀에 설치된다. 재외투표관리관의 직책이 부여된 뉴욕총영사와 중앙선관위에서 파견된 재외선거관리위원장 공동 명의로 오는 26일 담화문을 통해 재외유권자의 투표참여와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재외국민들의 투표는 거주지 이외의 지역에서도 가능하다. 사전에 유권자 등록이 되었기 때문에 신원이 확인되면 전 세계 어느 공관에서도 투표할 수가 있다. 또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관련 사이트(info.nec.go.kr)에서 해당 국회의원 후보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영목 뉴욕총영사는 “역사적인 재외선거가 공정하고 모범적으로 실시되어 동포사회의 단합과 권익신장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ymin@newsroh.com

 

<꼬리뉴스>

재외선거 6일간 휴일도 투표가능

김영목 뉴욕총영사(재외투표관리관)와 진승엽 재외선거관리위원장이 공동 명의로 발표한 담화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는 재외국민여러분!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하여 혹한의 추위에도 먼 길 마다 않고, 생업도 잠시 접어두고 자비를 들여가며 재외선거인 등록신청과 국외부재자신고를 하여 주신 재외국민 여러분의 열정과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선거에 투표하기 위하여 신고·신청하여주신 재외국민 여러분들에게 우편으로, 전자우편을 통해 재외투표안내문을 보내드렸습니다.

정당·후보자 관련 각종 정보를 전자우편으로 발송하였고 전자우편으로 전달받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총영사관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홈페이지에도 관련 자료가 게시되어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시고 투표소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기간은 3월 28일 부터 4월 2일까지 6일간이고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일요일에도 투표가 진행됩니다. 투표장소는 뉴욕총영사관이 있는 주유엔대표부 1층 리셉션 홀입니다.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관과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국민 여러분의 신성한 주권이 그대로 온전하게 선거결과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재외선거사무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재외국민선거는 재외국민들의 주권행사를 위해 헌정사상 최초로 실시되는 선거인만큼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따라서 재외선거의 불법선거운동을 단호히 배격하고 동포사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공정하고 모범적인 재외선거가 실시되어 동포사회의 단합과 권익신장이 되는 계기는 물론,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재외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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