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속담에도 백문이 불여일견이에요. 이제 한국에 갑시다!”
러시아 관광청 그레고리 사리쉬빌리 부청장의 건배사에 와~하고 웃음이 터졌다. 25일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호텔 연회장.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2014-2015 한국과 러시아 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리셉션 행사가 열리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엔 위성락 주러대사를 비롯, 이석배 공사,김원일 모스크바한인회장, 김슬라바 고려인연합회 부회장, 한국관광공사 진수남 지사장, 롯테호텔 조종식 이사, 대한항공 러시아CIS 송보영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 관계자로는 러시아관광청 그레고리 사리쉬빌리 부청장, 러시아항공사 아에로플로트의 일리야 라조레브스키 대표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리셉션은 한러 정상회담을 통해 체결된 무비자협정에 따라 내년부터 양국간 방문자수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관련, 프레스 컨퍼런스와 만찬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성락 대사는 개회사에서 “2년전부터 한러간 고위급 인사방문이 잦아졌다”고 소개하고 “2014년 한러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왕래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러시아 관광청의 그리고리 사리쉬빌리 부청장은 “풍부한 문화유산, 아름다운 자연경관, 그리고 현대인을 사로잡는 놀이시설들을 이용하여 내년 상호방문의 해에 걸맞는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호텔 조종식 이사는 유창한 러시아어로 “러시아는 문화의 나라라고 불리울 정도로 아름다운 나라이며, 이러한 러시아와의 원활한 교류에 있어 러시아 관광객들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러시아 관광청의 그리고리 부청장은 건배사에서 “러시아 속담에도 한국속담처럼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표현이 있다”면서 “한국에 한번 가서 직접 보고 오자”는 말로 우호적 관광교류를 기대했다.
이날 리셉션에선 한국관광공사에서 준비한 한러 방문의 해 기념 영상과 러시아 관광청 소개영상이 상영되고 한국전통 뮤지컬 ‘미소’ 공연 쇼케이스도 이어졌다. 정동극장 송다영 대표의 연출로 짧은 퍼포먼스였지만 한국 전통무용의 절제미와 세련된 움직임 등 ‘정중동’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호평을 받았다.
<자료 제공 모스크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