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최초의 한국사찰 원각사(주지 지광스님)에서 22일 200여명의 불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동지 관음기도 회향식과 성원스님의 특별 법문이 이어졌다.
원각사에서는 지난 2일부터 한해를 마무리하는 동안거 삼칠일 관음기도을 입재했으며 이날 동지기도와 함께 회향식을 봉행했다.
동지 법문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코스탈 캐롤라이나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성원스님이 동지 관음기도의 의미와 미주불자의 자세에 대하여 설법을 했다.
성원스님은 “동지가 예로부터 ‘작은 설’로 불린 이유는 동지달(음력 11월)이 첫달로 따지기때문”이라며 “관음기도는 한마디로 관세음보살처럼 살아가겠다는 서원이며 액난을 소멸하기에 얼굴빛부터 달라진다”고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원스님은 “원각사의 대작불사는 미국속의 한국사찰이 아니라 미국화된 한국사찰이 되야 한다”면서 “스님이나 승단이 주인이 아니라 신도들이 주인이 되는 미국화된 원각사로 자리매김하면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성원스님은 동국대 불교학과와 서울대 철학과 석사로 졸업하고, 2003년 위스콘신대학에서 ‘중국 불교 교판사상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부터 하와이주립대 철학과 교수로 봉직했고 2013년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코스탈 캐롤라이나 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이날 불자들은 동지를 맞이하여 정성껏 쑨 팥죽을 공양하며 지난 해의 모든 액난이 소멸되어 다가오는 새해 좋은 일들이 함께 하기를 기원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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