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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연해주 국제무역산업단지 조성’

글쓴이 : 김원일 날짜 : 2023-06-24 (토) 06:32:42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와 중국, 북한 제품이 소개될 국제무역산업단지를 연해주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연해주 정부가 알렸다고 19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연해주 정부의 보도자료에서는 러시아, 중국, 북한 제품의 무역산업단지를 연해주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올렉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가 연길 실무 출장 중 중국 공산당 연변조선족자치주 위원회 호가복(Hu Jia-Fu) 1서기와 회담한 자리에서 밝혔다고 말했다.

 

코제먀코 지사는 이 단지를 조성할 경우 3각 국제협력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북한이 코로나 방역규제를 해제한 후 자국의 거대한 노동자원을 동원하여 이 과정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예상했다.

 

또한 이번 회담에서는 연해주 도로 건설에 중국 기업들의 참여와 물류 구역 조성, 무비자 단체 여행 개설, 전자비자 도입 문제 등이 거론(擧論)되었다. 호가복 제1서기는 향후 이 지역들 간의 협력에 대해 확신을 표명했다.

 

연변조선족 자치주는 연해주 하산지역구와 국경을 마주 대하고 있다.

 

올렉 코제먀코 연해주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연해주 대표단은 중국을 방문하고 제32회 하얼빈 국제경제무역 박람회에 참가하며 헤이룽장성과 길림성 지도부 및 길림성 지역 중국 투자자들과 회담을 가졌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대우조선해양 한화오션으로 개명( 6.14 프리마메디아 통신)


 

한때 러시아 연해주의 즈베즈다 조선소와 합작 사업을 했던 한국의 선박건조 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이 소유주가 바뀐 후 한화오션으로 기업명을 개명(改名)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 발주업체들에게 3척의 LNG 운반선을 공급하기로 한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이전에 한화그룹에서 여러 계열사의 대표를 지낸 권혁웅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수년간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 1998년 대우조선해양의 모기업인 대우그룹(현재 존재하지 않음)이 해체된 이후 국영 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지배권을 인수했다. 2022년 정산 결과 대우조선해양의 순손실은 17450억원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4위 규모의 조선기업으로 군함과 잠수함을 포함한 선박들을 건조한다. 이 때문에 한국 정부는 대우조선해양을 외국 매입 희망 기업들에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았다.

 

한화그룹은 2008년에도 63200억원에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려 시도했지만 세계금융위기로 인해 거래가 무산되었다.

 

4년 후 한화그룹은 2조원(152천만 달러)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 대가로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49.3% 지분을 소유하게 되었다.

 

새로운 소유주가 된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선박설계 분야 강점을 한화그룹의 방산 역량과 통합하여 대우조선해양을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의 하나로 변모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화그룹은 최근 수년간 임금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손실을 내고 있는 이 조선업체를 재건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코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한화가 러시아에 LNG 운반선 3척을 인도하는 모든 계약을 파기한 이후 20231월 러시아 발주업체들이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에 대우조선해양에 11600억원(88천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 측의 주장에 따르면 대러 경제 제재로 인해 러시아 지역에 핵심 장비를 공급 지연과 차질, 또한 러시아 발주업체들이 제때에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인해 발생했다.

 

한화오션은 선박건조 계약이 계약 조건에 따라 해지되었다고 설명했다. “제때에 대금 지불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러시아 발주업체들의 책임이 있다. 러시아 발주업체들이 중재재판소에 제소했지만 우리 측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라고 한화오션 관계자는 비즈니스코리아에 밝혔다.

 

러시아의 소브콤플로트사는 202010월 대우조선해양과 3척의 쇄빙선급 LNG 운반선을 2023년까지 건조하여 인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동시에 아르티크 LNG-2”(아르티크 LNG-2 사업 운영사)와 신규 선박 운영을 위한 30년 정기 용선 계약이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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