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시위 유혈진압의 배후에 한국정부가 연루됐다는 한국 운동가들의 시위를 외신이 잇따라 전하고 있다.
‘Asian Correspondent’가 10일 5명의 사망자와 39명의 부상자를 낸 유혈 진압을 비난하는 시위자들이 방콕에서 베를린에 이르기까지 해외 캄보디아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한데 이어 미국의 토픽스가 이 기사를 올려 관심을 끈다.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기사는 방콕의 규탄시위 상황을 자세하게 전한 뒤 한국의 운동가들이 서울 외교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캄보디아에서 있었던 진압에 한국 정부가 연루되었는지에 대해 진실을 밝히라고 정부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한국 대사관 페이스 북 페이지에 ‘캄보디아 정부에게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신속히 행동"하도록 정부를 움직인 데에 자신들의 공이 컸다고 언급했다’는 글이 포스팅됐다가 삭제됐다면서 한국 대사관의 개입의혹을 시사했다.
미 토픽스는 미국 10대 뉴스 사이트로 미국내 각 도시의 1240만 명에게 뉴스와 토론을 연결해 주는 뉴스 커뮤니티로 매달 520만 방문객을 가지고 있는 2번째로 가장 큰 모바일 뉴스 사이트이다. 아시안 코레스펀던트는 전문 언론인과 뉴스 블로거들이 함께 만드는 웹 뉴스 사이트로서 2009년에 만들어졌으며 주로 아시아 지역의 뉴스를 다룬다.
뉴욕=임지환특파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Civil society groups ramp up pressure on Cambodian govt(아시안 코레스펀던트)
캄보디아 정부 가중되는 국제 시민사회 압력 직면
번역감수 정상추 임옥
By Robert Baird
HUMAN rights activists have condemned the Cambodian government over its deadly crackdown on striking garment workers a week ago today.
인권운동가들은 일주일 전 파업 중인 의류산업 노동자들에게 가한 살인적 진압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를 비난해왔다.
Hundreds of protesters have rallied in front of Cambodian embassies from Bangkok to Berlin as part of a global week of action condemning the violence that left five dead and at least 39 injured.
다섯 명의 사망자와 적어도 39명의 부상자를 낸 폭력사태를 비난하는 온 세계 행동 주간의 일환으로 수백명의 시위자들이 방콕에서 베를린에 이르기까지 해외 캄보디아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여왔다.
On Friday, January 3, following a largely peaceful two-week strike over wages, military police moved on a protest at the Canadia Industrial Park in Phnom Penh, firing live ammunition, teargas and grenades.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전체적으로 평화로운 이주 간의 시위에 이어 1월 3일 금요일 군경이 프놈펜에 있는 카나디아산업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던 시위대 쪽으로 이동하여 탄약, 최루탄 그리고 수류탄을 발사했다.
The Asia Pacific forum on Women, Law and Development (APWLD), coordinating demonstrations in 11 cities, said that the display of solidarity for the workers around the world shows the brutality of the Cambodian government towards poor workers is unacceptable.
11개 도시에서의 집회를 기획하고 있는, 여성, 법률, 발전에 관한 아시아태평양 포럼 (APWLD)은 전세계 노동자들을 위한 연대를 보여줌으로써 캄보디아 정부가 가난한 노동자들을 향해 보인 무지비함이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알린다고 말했다.
“We want to say that the Cambodian government should listen to their own people protesting, but since they won’t, it’s up to the rest of the world to stand up,” APWLD’s regional coordinator Kate Lappin said.
여성, 법률, 발전에 관한 아시아태평양 포럼의 지역 코디네이터 케이트 라핀은 “캄보디아 정부는 시위를 하는 자국민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정부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므로 이에 맞서 싸울지는 전세계가 결정할 몫이라고 우리는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In Bangkok, more than 100 protestors marched to the Cambodian embassy around noon, carrying banners such as “protest is a basic human right.”
방콕에서는 정오 경 100명이 넘는 시위자들이 “시위는 기본적 인권이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캄보디아 대사관을 향해 행진했다.
Pranom Somwong, who led the march, challenged the Cambodian government to produce evidence that the striking workers attacked police, which had been blamed for triggering the crackdown.
행진을 이끈 프라놈 솜웡은 캄보디아 정부에게, 진압의 도화선이 되었다고 주장되는 파업노동자들의 경찰공격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You cannot just say ‘our position is everyone who committed the violence should be prosecuted’ if violence by the military isn’t being addressed,” she said.
또한 “군대의 폭력을 간과한다면, 정부는 ‘우리의 입장은 폭력을 저지르는 모든 사람이 처벌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In Seoul, protestors held a press conference in front of the Korean Ministry of Foreign Affairs this morning, demanding the government come clean about its involvement in the crackdown.
오늘 아침 서울의 외교부 앞에서 시위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캄보디아에서 있었던 진압에 우리 정부가 연루되었는지에 대해 진실을 밝히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Eun-ji Kang of the Korean House for International Solidarity (KHIS) says Korean companies should take full responsibility for the loss of life.
“We believe the lives of the people are much higher and more valuable than the enterprises in Cambodia,” she said.
국제민주연대의 (KHIS) 강은지씨는 한국회사들이 인명 피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사람의 생명이 캄보디아에 있는 기업들보다 훨씬 소중하고 가치있다고 믿는다" 라고 그녀는 말했다.
The Korean government has faced a stream of criticism over its role in the crackdown after its embassy in Phnom Penh admit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