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사회가 선거의 해를 맞아 미주한인사회에서 유권자 등록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 미국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선과 별개로 선출직 정치인들을 뽑는 본선거가 11월 열린다.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선거참여가 요구되는 가운데 뉴욕 뉴저지에서 활동하는 시민참여센터가 한명의 한인유권자를 더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참여센터는 16일 뉴저지유권자 등록마감일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인 14일 뉴저지연합교회(최성남 목사)에서 ‘2012 선거참여 캠페인’을 펼쳤다.
▲ 왼쪽부터 한누리 뉴저지 프로그램디렉터, 문마틴 인턴, 최성남 목사, 도경민 인턴, 뉴저지연합교회 장로, 이병덕 권사 및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이날 시민참여센터는 유권자 등록 및 우편 투표신청, 뉴저지 선거안내서 배포 등의 활동을 벌인 가운데 이전 선거에서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 중 선거 안내문이 집으로 안 온다며 유권자 등록을 다시 해야 되냐는 문의를 많이 받았다.
시민참여센터는 “연방하원 선거가 2번 이상 열리는 기간(4년) 동안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해당 카운티 선관위는 해당 유권자를 ”Inactive“ 시키고 샘플 투표용지를 집으로 보내주지 않는다”며 “이런 경우 선거당일 투표장을 찾아서 투표를 하면 다시 유권자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선거일로 예정된 11월 6일 대통령 이외에 또다른 선출직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유권자들도 많았다는 후문이다. 뉴저지의 경우 연방상원의원 1석, 연방하원의원 전체를 다시 선출하고 카운티 별로 카운티 의회를 담당하는 프리홀더나, 타운에 따라서는 시장과 시의원을 선출한다.
▲ 뉴저지 연합교회에서 유권자 등록을 받고 있는 시민참여센터
한편 이날 뉴저지 연합교회에서 34명의 신규 유권자 등록 및 주소변경 신청서와 17명의 우편 투표 신청을 받는 등 많은 문의를 받았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omin@newsroh.com
<꼬리뉴스>
집에서 하는 우편투표도 권장
시민참여센터는 아울러 투표소에 갈 필요 없이 편하게 투표를 할 수 있는 우편 투표 신청 및 선거 참여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우편투표(Mail in Ballot)의 마지막 신청일은 10월 30일이다. 우편 투표는 유권자 등록이 돼 있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뉴저지는 선거당일 투표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받아서 투표를 하는 "우편투표제도"를 주정부 차원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우편투표가 전체 투표의 60%에 달할 정도록 보편화 되어있다.
2012년 미국 선거 정보, 우편투표, 투표소 확인 및 본인의 유권자 등록 확인을 원한다면, 201-488-4201로 문의하거나 시민참여센터 홈페이지 (www.kace.org)를 방문해서 메뉴 상단에 “선거 관련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