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범기 퇴출(退出)을 돕는 영상이 미국서 제작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시민단체인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출 시민모임)’는 오는 20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서 일본의 욱일전범기와 관련한 기록과 사진들을 모아 영상으로 제작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일전퇴모는 “나치 전범기인 하켄크로이츠는 2차 세계대전후 유럽및 북미에서는 소지및 사용을 법으로 금하고 있음에도 일본제국주의 깃발 욱일전범기가 아직도 일본인들에 의해서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전퇴모의 백영현 공동대표는 17일 “그동안 욱일전범기가 하켄트로이츠와 같이 국가의 깃발을 대신한 많은 역사적 증거들을 찾았다”면서 “일본 전범기를 규제할 기록 사진들을 모아서 영상으로 만들어 지구촌 인류에게 홍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
그는 일본의 우익들은 욱일전범기가 평화의 깃발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나치의 하켄크로이츠도 평화의 상징이 되는 것이니 함께 사용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백영현 회장은 ‘욱일기 퇴출영상’은 전범기를 시위에 사용하는 반인류적인 집단 ‘일본 재특회’와 이를 수수방관 하는 일본경찰을 전 세계에 고발할 것이다.
또한 유엔인권단체 및 2차대전 승전국 관련단체, 유태인 단체등과 협력하여 일본의 욱일기 사용을 강력 규탄하여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깃발의 사용규제를 요청하는 법률적인 소송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일전퇴모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일본체조대표팀이 욱일전범기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고 나온 것을 계기로 경기장에서 공공연히 전범기를 흔들고 이미지를 활용하는 사례들을 척결하기 위해 미주 한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그간 뉴욕 뉴저지 일원에서 일본전범기의 문제점을 알리는 집회와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미 대륙을 달려서 횡단한 권이주씨와 함께 일본전범기 퇴출 평화 울트라마라톤을 개최한 바 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