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뉴욕 닉스가 크리스마스 빅매치에서 완패를 면치 못했다.
닉스는 25일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스에 전력열세를 실감하며 123-94로 대패하고 말았다.

경기에 앞서 뉴욕의 마이크 우드슨(Mike Woodson) 감독은 “크리스마스 경기는 언제나 특별하며 영광이다. 특히 홈(Madison Square Garden)에서 치루게 되는 경기는 구단에게나 뉴욕 팬들에게나 모두 뜻 깊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서 기분이 좋다.”


크리스마스의 빅매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팬들은 한껏 달아올랐지만 최상의 전력을 갖춘 상대에 비해 주포 카멜로 앤소니(Carmelo Anthony)까지 부상으로 벤치를 지킨 닉스는 무력한 ‘종이호랑이’였다.


경기 초반만 해도 닉의 가드 베노 우드리(Beno Udrih)와 제이알 스미스(J.R. Smith)를 앞세워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후반에 들어서면서 썬더스의 다이나믹 듀오 케빈 듀란트(Kevin Durant)와 러셀 웨스트브룩(Russell Westbrook)의 기세에 완전 제압되고 말았다.

닉스는 레이몬드 펠톤(Raymon Felton)과 간판스타 카멜라 앤소니마저 발목 부상을 당해 고전이 예상됐었다.



경기 후 우드슨 감독은 “리그 최강의 팀 중 하나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내내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올린 상대에 비해 우리의 수비가 따라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당한 선수들이 언제 돌아올지 장담할 수 없다. 팀 트레이너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야 할 부분이다. 현재로서는 우리가 처한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방향을 찾아 나갈뿐”이라고 덧붙였다.

매디슨스퀘어가든(뉴욕)=노정훈특파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