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5월06일, PM 09:51:29 파리 : 5월07일, AM 04:51:29 서울 : 5월07일, AM 11:51:29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꼬리뉴스
·꼬리뉴스 (12000)
·뉴스로 창(窓) (273)
·뉴스로TV (127)
꼬리뉴스
육하원칙(六何原則)?역(逆)피라미드 형식의 스트레이트 뉴스? 정형화, 제도화된 뉴스만 뉴스가 아니다. 뉴스뒤의 뉴스, 뉴스속의 뉴스를 읽자. 뉴스로에선 "꼬리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선에서 취재한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 이야기, 기감 없는 에피소드, 촌철살인의 한마디까지, 뉴스로 독자들은 정규뉴스 바로 뒤에 물리는 꼬리뉴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틀에 박힌 뉴스는 거부합니다. 오직 뉴스로만이 가능한 꼬리뉴스에서 뉴스의 새로운 멋과 맛을 느끼십시오.

총 게시물 12,000건, 최근 1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블룸버그 NY시장 허리케인때문에 오바마 지지” NYT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2-11-02 (금) 07:08:38

허리케인 샌디는 오바마에게 행운의 태풍?

 


 

미국 대선이 닷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허리케인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인터넷판 속보로 1일 전했다.

 

 

당적이 없는 대표적인 무당파(無黨派) 정치인인 블룸버그 시장은 그간 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에게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는 점에서 돌연한 지지선언은 세인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블룸버그 시장이 “지난 며칠간 허리케인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 대처방식을 보고 그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면서 불룸버그의 지지는 허리케인이 오바마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허리케인 샌디는 뉴욕시에서만 38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수십억달러의 피해를 입혔다. 지구촌의 기후변화 등 환경재해는 커다란 위기가 되고 있으며 모든 정치지도자들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사흘간 유세를 멈추고 허리케인 피해지역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것을 긍정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는 북동부지역에서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가 막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선의 중심이슈로 떠올랐다면서 롬니 후보가 지난해 공화당 경선에서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폐지 등 연방정부의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인해 어려운 입장에 놓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의 지지선언은 민주 공화당적이 없는 독립(Independent) 유권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겐 더없는 낭보로, 롬니 진영엔 뼈아픈 비보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양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불룸버그의 지지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비상한 관심이 일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수년간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동성애 문제 등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대선이 초읽기에 들어가도록 지지여부에 대해 말을 아껴온 블룸버그 시장이지만 결국 허리케인 샌디가 오바마의 편으로 만든 셈이다.

 

그러나 블룸버그 시장은 오바마대통령이 지난 2008년 대선에서 공약한 것과 달리 불법총기와 이민, 세금이슈에 대해 국민들을 만족시키고 있지 않다며 비판적 지지의 선을 그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블룸버그, 2008 대선엔 특정후보 지지안해

 

 

블룸버그 시장은 오바마와 존 매케인이 맞선 2008년 대선에서 어느 후보도 지지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대선에서도 오바마와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열심히 구애를 해왔지만 대선직전까지 입장표명을 안해 이번에도 아무도 지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번 허리케인 샌디가 말해주듯 환경이 변화하고 있으며 그런 상황에서 오바마가 바른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환경의 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백악관이 지도력을 발휘해야 하며 오바마는 지난 4년 동안 탄소의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중대한 조치들을 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오바마가 취한 자동차의 연비기준 상향 조치와 수은 방출을 보다 엄격히 통제한 조치를 예로 들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블룸버그의 지지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계속 뉴욕의 필요에 부응하는 정책을 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블룸버그 시장과 나는 우리 시대의 중대한 문제들에 대부분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경제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열쇠는 우리 국민들의 기술과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며 이민 개혁은 개방되고 활력있는 민주정치에 필수요건이라는 점과 환경변화가 우리 어린이들의 미래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 등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QR CODE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창간일 : 2010.06.05. l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