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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맞이 타임스스퀘어 진풍경

글쓴이 : 김진곤 날짜 : 2014-01-02 (목) 10:26:18
 
 
 



 

새해축제의 열기는 영하의 추운 날씨와 테러경계의 삼엄함도 덮어버렸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새해맞이 명소 뉴욕 타임스스퀘어는 뜨거운 축제의 도가니였다.

 

 

  


 



뉴욕 브롱스출신인 히스패닉 최초의 연방 대법관 소냐 소토마이어가 단추를 누르자 대형 크리스탈볼이 하강하기 시작했다. 수만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은 일제히 소리높여 새해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마침내 자정을 알리며 2014년 새해가 되는 순간 오색종이들이 하늘에서 뿌려졌고 불꽃놀이 축포가 쏘아 올려졌다. 연인들은 뜨거운 키스를 나눴고 사람들은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해피 뉴이어!”를 외쳤다.

 

 

 


 



특별한 곳에서 평생 추억할 프로포즈를 위해 무릎꿇고 반지를 건네는 소방대원을 비롯한 커플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설무대에서는 마일리 사이러스와 블론디 등이 등장해 축제의 열기를 이끌었다.

 

 

 


 



이날 타임스스퀘어는 테러 경계를 위해 수많은 경찰들이 거리 곳곳을 지키는 가운데 폭발물 탐지기를 이용, 모든 출입자들을 엄격히 점검했다. 오후 3시부터는 인근 모든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뉴욕 시장이 신년맞이 행사에 불참한 것은 10년만에 처음이다. 새해를 기해 시장직에서 물러나는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친구들과 함께 따로 파티를 즐겼고 빌 드블라지오 시장 당선자는 1일 오전 예정된 취임식 준비에 바빠 참석할 수 없었다.





경찰은 타임스스퀘어 주변에 수만명이 운집한 것을 비롯 맨해튼 중심가에 100만명이 나온 것으로 집계했다. 이날 오전엔 일본 기모노 차림의 여성들이 등장한 가운데 ‘일본 신년맞이’ 행사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12시간전부터 온 많은 사람들은 추위와 배고픔, 생리현상의 고통을 인내해야 했다. 애인과 함께 나온 제임스 영(30)은 “긴 시간 화장실도 이용할 수 없어 힘들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다. 특별한 곳에서 2014년을 맞게 되어 정말 흥분된다”고 말했다.


 

 

 


 



플로리다에서 친구와 함께 온 에리카 랜슬로우(22)는 “타임스스퀘어에서 새해를 맞는 것이 어마어마한 고통이라고 사람들이 말렸지만 마침내 우리는 해냈다”고 환호했다.

 

 

 



이탈리아에서 온 마뉴엔 파브리지(29)는 “아침 8시에 이곳에 도착했다”면서 “날씨도 춥고 힘들지만 타임스스퀘어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2014년은 나의 해’라고 적은 배너를 들고 있던 한 시민은 TV카메라에 노출되기 위해 아침 7시전에 자리를 잡았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뉴욕=김진곤특파원 ckkim@newsroh.com

 
 
 
 





<꼬리뉴스>





싸이가 그리웠던 신년축하무대





정말 타임스퀘어에 가서 보면 (물론 사람들을 워낙 잘 컨트롤 한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새해를 즐기기위해 온 사람이 반이고 (아니 절반도 안되는듯) 인파를 컨트롤 하는 그룹이 (경찰이 주로 주) 반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엄청난 숫자의 경찰관들, 소방관들, 엠블런스, 청소용역원들,만약 사태에 대비해서 나온 콘 에디슨 전기 차량들, 어마어마한 양의 TV 차량들, 취재인파들...... 스폰서 회사와(올 해는 니베아 에서 했다. 그 덕분에 다른 해와 달리 파란색 상표 색깔로 도배를 했다) 관계해서 나온 차량들과 인파.....

 

 

 


 



TV에는 우리(?)에 갇혀있는 인파들만 보여주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왔다고 보여지지만 (뻥이 심하다. 어디 거기에 백만명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거짓이 넘 심하다.)

 

 

 


 



어찌되었거나 너무 상업화되고 강제적으로 컨트롤 하는 분위기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들이 있음으로 해서 그런 뉴이어 행사가 가능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그 수고로움도 충분히 알지만 인파가 40이면 취재관련 무대에 관련 쇼 하는 주변 사람들이 30, 그리고 경찰관이 40 인데.....TV에서는 사람만 클로즈업 시켜서 130처럼 보이게 하니.....따지고 보면 시청앞에 인파가 모이는 서울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더라는.....





우리나라 축구경기때 모이던 그 춧불의 인파들이야말로 정말 대단한 경우이다. 자율적이고.....훨씬 발전된 선진의식을 한국의 촛불현장에서 발견할 수 있다. 뉴욕은 화려하지만 실은 너무나 안보이는 곳에서 조정된....것들이 많다. 그 추운날 아침부터 가서 서있는 인파들 ...한번 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기 때문에 온갖 물건들을 다 가져와서 정말 레퓨지 분위기가 따로 없을뿐더러....자리를 포기할 수 없어 있어 그런지 다들 동태가 되어서 추워보이고 ....미국의 주요 TV 카메라가 훑고 지나갈때만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이었다. 더욱 웃기는 것은 중국계 TV 카메라가 지나가면서 환호성을 기대했지만 누구도 거들떠도 안보더라는.....진풍경이 느껴졌다.

 

 

 



결론적으로 그 행사를 즐기는 주요 인사들은 해가 바뀌기 전 한 두시간 전 쯤 이미 거나하게 취해서 들어오는, 쇼 관계자 가족들이나 스폰서 가족들....이 아니었나 싶다. 정말이지 거기 아침부터 가서 갇힌 친구들을 보려니 얼마나 춥고 배고플지 .....사진 인증을 찍기위해 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만약, 사진이라는 것이 없었다면 디지털 카메라가 없었다면 SNS가 없었다면 그렇게 많은 젊은이들이 거기에 오려고 그리 목맸을까 싶다. (참고로 중국인들이 무척 많았는데 작정들을 하고 왔던 것처럼 보였다.)

 

 

 



기쁘고 신나는 표정은 너무 짧고 순간이었고 오로지 TV 카메라가 스치는 앞에서만 ....게다가 추위 때문에 온통 칭칭 둘러매고 있는 모습들 일색이라 보기에 다들 (관광객이라고 읽고 테러리스트 스타일이라고 표현함) 눈만 다 빼꼼하니 나온 모습들이라니.......고생스럽고 지쳐보이는 모습들이 대부분이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 (기자는 겨우 3시간 있었지만 손발이 오그라져서 죽는줄 알았는데 ^^10시간씩 기다렸다는 친구들 보려니 경외감이 다 생길 정도더였다.)





* * *





올 신년 축하행사는 지난해 싸이가 등장한 무대에 비해서도 열기가 훨씬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전의 히트곡 ‘강남스타일’과 함께 무한도전 멤버들이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연출해 당시 현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작년에 싸이와 왔던 때를 비교해보니 싸이 참 대단한 존재였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인으로서도 그렇지만 가수로서도 ...... 올해 노래한 친구와 비교했을때 싸이의 영향력이 얼마나 뜨겁게 분위기를 달구고 재미를 주었는지 새삼 느껴지면서 그립기까지 했다. 아마도 십년 안에 아니 백년안에? 싸이만한 존재가 한국에서 또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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