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의 한 초등학교가 미 공립학교 최초로 한국어와 태권도와 국악을 접목시킨 한국문화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을 설날을 전후로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 플러싱 PS242 초등학교는 지난 16일에 이어 다음달 4일 ‘오픈 하우스’를 통해 한국문화 방과 후 수업을 홍보하는 기회를 갖는다. PS242 초등학교는 지난 4년동안 3학년 전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 태권도 체육수업과 K-3학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애프터 스쿨' 수업을 실시한 학교로 잘 알려졌다.

태권도 체육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태권도’ 레지나 임 대표는 “태권도 수업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어와 국악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면서 “지난해 9월부터 한국어와 국악과 태권도가 접목된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통합적 한국문화 수업이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매주 2번씩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PS242 초등학교는 오는 29일에는 한국어 담당 김수진 교사와 3학년 전체 학생들이 플러싱의 한식당에서 한식을 체험하고 한국어 실습의 기회를 갖는 ‘패스포트 투 코리아(Passport to Korea)’ 프로그램도 진행키로 해 눈길을 끈다.
‘패스포트 투 코리아’는 한국어를 배우는 미국의 공립학교 학생들이 한인밀집지역인 플러싱을 찾아 한식도 맛보고 한국어 대화도 하는 ‘체험 수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한 올해 9월학기부터 한국어 정규수업을 개설하자는 논의에 따라 시범적으로 2월까지 3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정규수업시간에 한국어 특강도 이루어 질 예정이다.
뉴욕=민병옥특파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