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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초등학교 어린이18명등 27명 사망 최악총기참사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2-12-15 (토) 07:05:55

 

어린이 20명을 포함 27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총기사고가 14일(미동부시간)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뉴욕에서 북쪽으로 65마일 떨어진 코네티컷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이날 아침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27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중경상을 입는 총기 참사가 발생했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가 18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CBS-TV 등 미국의 방송사들은 이날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일제히 속보를 통해 참사 소식을 전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사망했으며 자살한 것인지 경찰의 대응에 따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코네티컷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최소한 두 대의 무기를 휴대하고 있었으며 교장과 언쟁을 벌인 후 총기 난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이 남성은 100발 이상 쏘았으며 학교안에 마치 팝콘을 튀기는듯한 총소리가 요란했다고 전했다. 총기 참극이 벌어지면서 학교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된 가운데 주변 교사와 어린이들이 비명을 지르는 등 큰 혼란에 빠졌다.

 

한 초등학생은 TV인터뷰에서 “총소리가 나자 선생님이 입을 다물고 엎드리라고 소리쳤다”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코네티컷의 대널 맬로이 주지사는 사건발생 직후 현장에 도착,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인근 댄버리 병원엔 이날 오후 1시 현재 후송된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어린이희생자 대부분 유치원생인듯

 

13일 발생한 총기참사 희생자중 유치원생이 다수 포함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총기난사가 벌어진 곳이 주로 유치원생들이 있는 교실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신고 접수는 이날 오전 9시40분 경으로 코네티컷 주 경찰은 즉각 SWAT팀이 출동해 한명의 저격수을 학교 옥상에 배치하는 등 진압에 들어갔다. 사건 발생이후 뉴타운의 모든 학교들은 폐쇄된 상태이다.

 

CNN의 메레디스 아틀리 편집장은 방송에서 이 학교에 친구가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다면서 “그 친구는 복도에서 총 소리를 들었다. 마치 팝콘이 튀는듯한 총소리가 났는데 3명이 복도로 뛰어나왔고 한 사람이 기어 나왔는데 교감이었다. 다리에 총을 맞은 것 같았다. 그 친구가 테이블 밑에 몸을 숨긴채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CNN은 용의자와 언쟁을 벌인 교장, 학교 심리치료사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망한 용의자외에 또한명의 건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한 학교 관계자는 마스크를 한 용의자가 교장실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며 그가 교장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20살 가량의 청년으로 알려졌다.

 

한 어린이는 “체육관에 있는데 일곱 번의 총소리를 들었다. 체육선생님이 우리보고 체육관 구석으로 가라고 했다. 몇 명이 울기 시작하니까 학교 오피스에 가서 몸을 숨기라고 했다. 얼마 있다가 경찰이 와서 우리보고 밖으로 뛰어나가라고 말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소식을 듣고 3학년 딸을 찾기 위해 학교로 달려온 학부모 브렌다 레빈스키는 “너무나 끔찍하다. 부모와 학생 모두가 제 정신이 아니다. 피를 흘리면서 나오는 아이들이 있었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레빈스키의 딸은 “총소리가 난 직후 선생님이 교실 문을 잠그고 아이들을 구석으로 몸을 숨기라고 했다”고 전했다.

 

학교에서 서쪽으로 11마일 떨어진 댄버리 병원엔 현재 3명의 중상자가 후송된 상태이다. 댄버리의 마크 보톤 교장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8살짜리 딸을 둔 스테펀 델기아디스는 “우리 애는 무사하지만 뉴타운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믿을 수 없다.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라고 생각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뉴욕에서 북쪽으로 65마일 떨어진 뉴타운은 2만7500명의 인구로 코네티컷에서는 5번째로 큰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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