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 유명한 이문세입니다.”
‘대한민국 이문세’의 열기가 뉴저지 최고의 공연장 퍼포밍아트센터를 꽉 채웠다. 이문세가 지난 31일(미동부시간) 미주투어의 첫 무대인 뉴욕(뉴저지 퍼포밍아트센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애국가 즉석지휘와 함께 콘서트의 단골 오프닝멘트로 등장한 이문세는 20여명의 아티스트를 이끌며 ‘붉은 노을’ ‘가을이 오면’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혼신을 다한 열창으로 2시간 반의 무대를 쉴새없이 이어나갔다.
많은 노래들을 따라부르며 열광한 관객들은 중간중간 노래에 얽힌 가슴적시는 사연들에 눈시울을 붉혔고 ‘별이 빛나는 밤에’ DJ 등 수많은 무대와 방송진행자로 단련된 유머러스한 화술에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공연직전 한 여성팬이 꽃다발과 함께 보내온 사연을 들려주고 현장에서 촬영한 관객의 사진을 소개하는 등 팬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인 그는 “기대이상의 반응에 정말 큰 힘이 난다. 뉴욕에서 팬들과 만나는 다시 시간이 또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날 3천여명의 관객인 운집한 공연장에 시카고에서도 비행기를 타고 달려온 팬들이 있을만큼 ‘대한민국 이문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공연내내 열광해 목이 다 쉬었다는 오선희(뉴욕 플러싱) 씨는 “지금까지 이문세의 뉴욕 공연을 세 번 봤는데 오늘이 최고였다. 너무너무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공연장인 뉴저지 퍼포밍아트센터는 맨해튼에서 20분 거리인 뉴저지 최대 도시 뉴왁에 위치한 곳으로 수많은 오케스트라 연주는 물론, 두 명의 대통령 연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초청 강연이 열리기도 했다.
‘대한민국 이문세’ 해외 투어는 6일 캐나다 토론토, 13일 로스앤젤레스, 28일 호주 시드니로 이어진다.
뉴왁(美뉴저지주)=민지영특파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