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색감인 다섯가지 오방색을 미국 대표 미술 양식인 팝아트와 접목(椄木)한 오일 페인팅 회화 작품들이 워싱턴에서 전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주미대사관 워싱턴 한국문화원은 8월8일부터 22일까지 서양화가 정지석 작가가 ‘Happy Love’ 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선 오일페인팅 및 아크릭을 주재료로 한국 전통 춤사위의 움직임, 일월오봉도, 도자기의 곡선 등 한국적인 모티브를 강렬하고 선명한 색으로 표현한 작품 약 30점을 선보이게 된다.
감각적으로 조화를 이룬 전통 오방색과 간색이 현란한 선들의 동적인 움직임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번 전시 작품들은 미국 현지의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刺戟)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작가는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총 33회의 개인전을 열고 일본, LA,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국제적으로 교류전에 참여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음.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아시아국제미술협회 자문 및 다수의 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그림을 그려왔지만 여전히 그림을 그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정 작가는 개막행사일인 8일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워싱턴=문기성특파원
moonwilliam1@gmail.com
<꼬리뉴스>
자연의 생명력을 전통 오방색으로 표현하는 정지석작가
서양화가 정지석은 70년대 말과 80년대 초에는 풍경이나 정물을 사실 그대로 그린 사실주의 작품을 그렸다.
80년대 후반이 감미롭고 인상적이었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한 시기가 작가의 인상파 시대였다면 90년대 추상작품으로 들어오면서 변화를 주는 화면과 방법론에 갈등의 시기를 지나 순조롭게 반추상 작업으로 돌입할 수 있었다.
최근의 작품들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색감인 오방색을 긋고 칠하고 덧씌우며 다시 지우는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가 아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에덴의 동쪽’을 비롯한 그의 신작들의 가장 큰 특징은 감성적으로 상징화된 그림을 통해서 원초적인 자연의 생명력과 인간 본연의 심성을 되찾고 자연의 생동감을 느낄수 있다는 것이다
<참조 포털아트 http://porart.tistory.com/4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