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미국의 국제적인 골프뉴스 사이트에 등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의 골프뉴스넷이 지난 14일 한국 유명 정치인 여성 캐디 성추행(性醜行) 혐의’라는 제목으로 박희태 전 의장의 얼굴과 함께 성추행 소식을 올렸다고 외신전문사이트 ‘뉴스프로’가 18일 전했다.
골프뉴스넷(thegolfnewsnet.com)은 인터넷 뉴스와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미국에 2600만명, 해외에 수백만명의 네티즌들에게 서비스하는 사이트이다.
골프뉴스넷은 “23세의 캐디가 라운딩을 하는 동안 76세의 박희태 씨가 부적절하게 자신을 만졌다고 주장함에 따라 경찰조사를 위해 소환될 것”이라며 “그가 캐디의 가슴을 만진 이유는 더욱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 타임스를 인용, “나는 캐디의 가슴을 한 번 찔렀고, 이는 그냥 내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내가 자신을 ‘만졌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녀는 당시에는 싫다고 하지 않았다”는 박희태 전 의장의 변명을 전했다.
골프뉴스넷은 박 전 의장이 2012년 당권다툼에서 동료 당원들을 매수한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전력(前歷)도 덧붙였다.
뉴욕=임지환특파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