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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본선 32개국 주요 언론에 日전범기 디자인고발

글쓴이 : 민병옥 날짜 : 2014-06-09 (월) 12:39:15
 
 


지난주 FIFA 회장 및 브라질 월드컵 본선 32개국 축구협회장에게 일본 유니폼의 전범기 디자인을 삭제해 달라는 우편물을 보낸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31개국(한국 제외) 주요 언론사에 같은 내용의 우편물을 발송했다.

미국의 CNN부터 보스니아의 사라예보 타임스까지 각 나라를 대표하는 100여개의 신문방송 및 스포츠 전문지 편집국장에게 보낸 우편물은 일본 전범기의 탄생배경 및 역사적인 자료, 전 세계에 잘못 쓰이고 있는 전범기의 사례 등을 엮은 CD자료 등이다.

 
 
 

서경덕 교수는 9일 “1단계 뉴욕타임스에 광고 게재, 2단계 각국 축구협회장에게 우편물 발송 등을 진행한 후에 중국 청년보에서는 기사가 실리고 로이터 통신 등 많은 외신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殺到)했다. 이처럼 각국의 언론매체를 통한 여론 조성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또 우편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가 우편물을 발송한 미디어는 주최국 브라질의 폴라 데 상파울로 등 대표적인 신문사를 비롯, 아르헨티나의 디아리오 올레, 에콰도르의 엘 유니베르소, 온두라스의 라 트리뷰나 등 남미 대륙 대표 언론사들이 망라됐다.

한편 일본 극우 산케이 신문은 이런 서 교수의 활동에 대해 괜한 트집을 잡는다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특히 우익 단체에서는 서 교수에게 협박 메일을 보내는 등 감정적인 대응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일본 언론에서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전범기에 대한 정확한 진실을 국민들에게 보도해 주길 바랄 뿐이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각 나라 주요 언론매체를 통해 전범기에 대한 올바른 여론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난 런던 올림픽 때 일본 체조 유니폼에 사용한 전범기 디자인을 IOC에 강력하게 항의를 못한 것이 이번 월드컵까지 오게 된 것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우리나라도 스포츠 외교에 더 큰 힘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삼일절부터 전 세계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과 함께 ‘일본 전범기 전세계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다음주에는 페이스북을 통한 일본 전범기 유니폼 관련 광고를 고려하고 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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