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농수산판매 및 건강박람회도 열려
뉴욕추석대잔치를 결산하는 제32회 미동부추석대잔치가 11일과 12일 플러싱메도우 코로나파크에서 열린다.
뉴욕추석대잔치는 미동부에서 가장 오래된 한가위 행사로 1964년 만국박람회(萬國博覽會)가 열린 플러싱메도우코로나파크의 파빌리온 인근에서 열리고 있다. 최근 수년간 야구장 셰이스타디움(현 시티필드)과 맨해튼의 랜달스 아일랜드에서 개최하기도 했지만 올해 다시 옛 행사장으로 복귀해 관심이 모아진다.
만국박람회장의 주전시장이었던 파빌리온은 할리우드 영화 ‘맨인블랙’의 라스트신에 나온 곳으로 낯익다. 50주년을 맞은 4월22일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파빌리온은 거대한 지구 상징물과 함께 뉴욕 퀸즈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인근에 시티필드와 테니스 US오픈경기장(빌리진킹센터)와 한인최대타운인 플러싱이 위치했고 해마다 추석대잔치가 열려 한인사회에겐 ‘또다른 고향’과도 같은 곳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미동부 추석대잔치’는 올해부터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유시연)와 뉴욕일보(발행인 정금연)가 공동으로 미동부추석대잔치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미동부한인회연합회(회장 이계훈)의 협조를 얻어 한인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범동포축제로 치러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연예인공연엔 4TEN, MIB, 포맨, 장민호, 이은하, 이은하, 김상배, 개그맨 김학래가 출연하며 동포노래자랑과 K-POP 무대에도 특별출연해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제18회 고국 농수산식품 박람회 및 제1회 건강의료박람회도 함께 열려 관심을 모은다.
윤정남 대회조직위원장은 “32동안 추진해온 추석대잔치를 위해 청과인들의 사비로 예산을 충당해 왔으나 한인사회 유일의 대행사를 더 크게 발전시키기 위해 미동부추석대잔치 조직위원회를 최초로 발족(發足)했다”고 소개했다.
정금연 공동위원장도 “새로운 조직위원회는 문화 컨셉만으로 추석잔치는 한계를 벗어날 수 없었다”며 “이번 대회부터는 의료박람회를 도입하고 내년도에는 중소기업 박람회도 계획하는 등 차별화된 추석대잔치를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주요 행사로는 씨름대회를 비롯, 국악공연, 한유화 전시, 사생대회, 김현숙 한복쇼, 비빔밥 시식, 족구대회 등 푸짐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주최 측은 “32년간 지속돼 온 추석대잔치는 이제는 한인사회가 지키고 발전시켜 후세에 계승해야 할 문화유산”이라며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한인 모두 한마음 돼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욕일원의 추석대잔치 행사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뉴저지추석대잔치가 뉴오버펙파크에서 열린 것을 비롯, 지난 6일 맨해튼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제41회 코리안퍼레이드에 이어 이번 뉴욕추석대잔치로 대단원(大團圓)의 막을 내린다.
뉴욕=민병옥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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