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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뉴욕런칭 뮤지컬쇼 대박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3-03-15 (금) 13:49:48


 

삼성의 갤럭시S4 뮤지컬쇼는 대성공이었다.

 

14일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은 시종 환호와 박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베일에 가렸던 갤럭시S4의 뉴욕런칭은 한편의 멋진 뮤지컬로 꾸며져 런칭쇼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맨해튼의 명물 라디오시티 뮤직홀 주변은 이날 입장 2시간전부터 수백미터에 달하는 줄이 만들어지는 등 인산인해였다. 사전에 초청장을 발송한 명단만 3천명이었고 수많은 취재진과 갤럭시S4의 런칭을 궁금해하는 뉴요커들까지 주변에 몰리는 바람에 두 개의 출입구는 북새통을 이뤘다.

 


 

라디오시티 뮤직홀 대형로비엔 리셉션장이 만들어졌고 ‘쇼가 시작됩니다(Ready 4 the show)’라는 문구로 갤럭시S4를 상징적으로 표현, 사람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뮤직홀 3층까지 입추의 여지없이 청중들이 들어찬 가운데 7시10분경 ‘삼성 언팩 2013’ 쇼는 시작됐다.

 


 

환호와 박수속에 등장한 신종균 사장은 세간의 관심을 의식한듯 “엄청난 루머속에 출시되는 갤럭시S4는 완전한 혁신을 이룬 제품”이라며 주요 첨단 기능들을 설명했다.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서도 중계된 런칭쇼는 뮤지컬배우 윌 체이스와 삼성의 PM디렉터 라이언 바이든이 나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갤럭시S4 런칭쇼는 1막부터 3막의 뮤지컬처럼 기획됐다. ‘존과 제프의 배낭모험’, ‘뉴욕 배우의 하루’ 라는 에피소드 제목을 붙여 갤럭시S4가 가진 첨단기능과 장점들을 드라마처럼 표현했다.

 


 

가령 배낭여행을 하는 존이 중국 상하이에서 길을 묻는 장면에서 말이 통하지 않자 즉석에서 영어를 중국어로 자동 통역하는 기능을 선보이며 문제를 해결하는가하면 자녀의 학교 공연을 보러온 가족들이 듀얼카메라로 촬영해 찍은 사람도 한 화면에 담는 기능을 선보이는 식이었다.

 


 

갤럭시S4의 자동통역기능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9개국어를 지원하고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등을 그 자리에서 번역하는 기능으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섰다.

 

‘블랙 미스트(Black Mist)’와 ‘화이트 프로스트(White Frost)’의 2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갤럭시S4의 첨단 기능중 사용자의 시선을 읽는 ‘삼성 스마트 포즈(Samsung Smart Pause)’를 비롯, ‘에어뷰’와 ‘에어제스처’ ‘듀얼비디오콜’ 등이 잇따라 소개되자 청중들은 감탄화 환호를 연발하는 모습이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삼성런칭쇼는 한편의 잘짜인 뮤지컬

 


 

이날 런칭쇼는 오케스트라의 반주속에 상하로 이동하는 대형세트가 등장하는가하면 중국 이탈리아 브라질 프랑스는 물론 뉴욕 마이애미 등 다양한 배경 화면이 어우러지며 마치 한편의 잘 만들어진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는듯 했다.

 


 

갤럭시S의 열렬한 팬이라는 제인 바드는 “너무나 신나고 흥미진진한 쇼였다.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이러한 런칭쇼를 하다니 놀랍다. 삼성의 신기능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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