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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라톤 장애인선수들 감동레이스

글쓴이 : 김진곤 날짜 : 2014-11-04 (화) 16:12:53
 
 
 

세계 4대마라톤의 하나인 2014 뉴욕시티 마라톤이 세계 80개국 5만여명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도 많은 화제를 뿌리며 성료됐다.

 
 
 
 

테니스 스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가 풀마라톤에 도전한다는 소식으로 이목을 모은 뉴욕마라톤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주인공은 역시 장애인 선수들이었다.
 
 
 


대회일인 2일은 수은주(水銀柱)가 급강하하고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였지만 이들은 불굴의 의지로 레이스를 벌여 연도의 많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장애인 휠체어 남자부는 커트 펀리(호주)가 어스트 반 딕(남아공)에 불과 1초 앞선 1시간30분55초로, 여자부는 타티아나 맥파덴(미국)이 1시간42분16초로 각각 우승했다. 핸디사이클은 알프레도 산토스(미국)와 헬렌 하인스(미국)가 나란히 1등의 기쁨을 안았다.
 
 
 


이번 마라톤은 보스턴 마라톤 테러사태를 의식, 수많은 경찰이 동원되는 등 각별한 경계 태세를 보였다. 결승점 주변을 지나는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레이저 검색봉으로 몸수색을 하고 가방을 검색하는 등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테러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최근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시민들의 두려움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엔 발병지역 나라에서 온 참가자가 없다고 강조하는 이례적인 기자회견도 있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추운 날씨에 체감온도가 내려간 탓안지 결승점 가까이 와서 쥐가 나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이들이 속출했다. 구경나온 시민들 역시 추위에 떨었고 센트럴 파크 공원에 걸린 참가국 국기들이 수난(受難)을 당하기도 했다.
 
 
 


바람에 국기들이 세차게 휘날려 시야가 가린다고 국기들을 꽁꽁 묶어버리는 몰지각한 사람들로 인해 어느나라 국기인지조차 식별 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특히 그리스 국기 옆에 있던 태극기는 한 프랑스인이 흉하게 묶어버리는 바람에 이를 지적한 미국시민과 시비가 붙기도 했다.
 
 
 


이를 본 한국인 여성 한명이 일부러 태극기 아래 서서 30분 가량 서 있기도 했으나 그녀가 자리를 뜨자마자 또다시 묶어 버려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1970 년도에 시작, 올해로 44회를 맞는 뉴욕시티마라톤은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시작하여 베라자노 다리를 지나 뉴욕시 5개 보로를 통과하여 맨해튼 센트럴 파크 결승점까지 골인하는 코스다. 세계 80여 개국에서 5만 명에 이르는 마라토너들이 참가하였다.
 
 
 
 


케냐에서 온 윌슨 킵상이 2시간 10분 59초로 결승점을 통과했으며 여자 역시 케냐인 메리 키타니가 1위로 통과했다.

뉴욕=김진곤특파원 ckkim@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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