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선생 아들 장호준목사 미주희망연대 의장
미국의 장호준 목사가 의장으로 있는 미주희망연대가 한국의 인터넷 매체 대표와 기자 등 4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미주희망연대는 30일 “허위기사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인터넷매체 B사의 발행인과 기자 3명을 서울서부지검에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엔 미국의 한인주부들이 B사 발행인과 기자, 군의회 의원과 네티즌 등 41명을 명예훼손(名譽毁損)으로 형사고소한 바 있다.
미주희망연대의 이재수 사무총장 명의로 제출된 소장은 B사가 2013년 6월15일 “문성근, 미국서 ‘한상렬 찬양집단’과 미주 최대 종북단체 결집 논란”, 2014년 2월24일 “미국에서 ‘朴 대통령 하야’ 외치는 진보주의자들의 실체” 라는 기사 등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해 인신공격과 명예훼손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은 “미주희망연대는 12개의 좌익단체가 결집된 것도, 종북 단체도, 문성근이 출범시킨 단체도 아니다”, “장호준은 한상렬의 김정일 참배 및 북한 김정일 체제 찬양 행위에 대해 찬양한 바가 없으며 북한과 연계되었거나 북한을 추종한 바 없다” 등 8개항에 걸쳐 반박했다.
‘사람사는 세상 미주희망연대’는 지난 2013년 출범했으며 장호준 의장은 지난 5월 창립1주년을 맞아 “미주 한인사회와 조국 대한민국의 희망의 새날을 만들고 그 열매들을 모아 다음 세대들의 자산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조국을 향한 사랑과 민족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함께 만들자”고 독려했다.
장호준 의장은 독립운동가이자 한국인 최초로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한 언론인, 반독재민주화운동가인 장준하(1918-1975) 선생의 3남이다. 장준하 선생은 이승만정권과 박정희정권의 독재에 맞서 싸우다 75년 8월17일 포천 약사봉에서 의문의 추락사고로 타계했으나 2012년 묘 이장과정에서 두개골 함몰 확인으로 37년만에 타살 정황(情況)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