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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치인 세계 최초 위안부역사 교육법안 재추진

글쓴이 : 민병옥 날짜 : 2014-07-12 (토) 07:03:22
 
뉴욕주 토니 아벨라 상원의원

 
  
 

위안부 역사 교육 의무화 법안을 세계 최초로 발의한 뉴욕의 정치인이 법안 재추진을 공식 천명(闡明)했다.

뉴욕주의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 토니 아벨라(독립민주컨퍼런스) 상원의원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역사 등 일본 제국주의 범죄를 의무적으로 가르치는 위안부 교육 법안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아벨라 의원은 이날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등 한인 사회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뉴욕주상원이 지난 달 세계 최초로 위안부 교육법안을 통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하원에서 회기내 표결을 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그러나 내년 회기에는 법안이 최종 통과해 뉴욕주 학생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아벨라 의원이 뉴욕주상원에 발의한 위안부 교육법 법안(S7759A-2013)은 회기 마지막 날인 지난달 18일 주상원에서 찬성 41대 반대 18로 기권 2로 통과했으나 하원에서 회기내 처리하지 못해 자동 폐기된 바 있다.

‘위안부 교육법’은 전쟁 위안부 동원을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역사상 최대의 ‘반인륜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2016년 7월1일부터 뉴욕주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교육시키는 내용을 골자(骨子)로 하고 있다. 또 교육법 제 1조 서문에 ‘전쟁 기간 중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이라는 구절을 새롭게 포함시키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의 최윤희 공동회장은 “미국에서 이 법안이 사상 처음 주의회 상원에서 통과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내년엔 하원에서도 반드시 통과해 뉴욕주가 정의와 진실을 가르치는 미국의 선도적인 주가 되도록 한인사회가 강력한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 중간선거에서 새로운 임기에 도전하는 토니 아벨라 의원은 지난 8일 민주당 소속인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의 공식 지지를 받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재선에 나선 독립민주컨퍼런스(IDC)의 토니 아벨라 의원과 제프 클라인 뉴욕주상원 공동의장을 공식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이 되도록 협력한 클라인 의장과 아벨라 의원과 함께 한다면 뉴욕시 최저임금 인상과 드림액트 법안 통과 등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DC와 민주당의 협력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아벨라 의원을 겨냥, 한 지역구에 출마한 민주당 존 리우 전 뉴욕시 감사원장의 행보(行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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