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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여성 美국무부 국제지도자프로그램 선발 화제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3-05-30 (목) 10:39:10


 

한국 여성이 미 국무부가 시행하는 국제지도자프로그램에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UN사령부 군수참모부(다국적군수처)에 근무하는 김희은(33) 국제협력관이다. 김희은 협력관은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워싱턴DC와 뉴욕 등지에서 진행된 국제지도자프로그램(IVLP)에 참여했다.

 

73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지도자프로그램은 세계 주요국가의 청년 군사외교전문가들을 초청해 미 국무성과 펜타곤 등 주요 기관의 관리들과 유수한 싱크탱크들의 학자들의 교류를 통해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구축(構築)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선 김영삼과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이 오래전 이 프로그램에 초청됐을만큼 각국의 미래 지도자로 기대되는 인재들이 많이 참여해 왔다. 올해 프로그램은 동북아에선 유일하게 한국이 초청된 가운데 호주 뉴질랜드 핀란드 폴란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나이지리아 필리핀 등 각 대륙의 22개국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한국측 대표인 김희은 협력관은 여성으로는 보기 힘든 군사정책전문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녀는 “지난 수년간 미국무부와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를 같이 한 경험이 있는데 미국대사관의 추천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22개국 참가자는 대부분 30~40대로 국회의원, 정부관료 등 고위 직책도 많았다. 참가자들은 워싱턴 DC에 모여 국토안보부 등 안보관련 기관들을 방문하고 싱크탱크들의 학자들과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3그룹으로 나뉘어 텍사스 오스틴과 솔트레이크시티, 로스앤젤레스 등으로 각각 이동, 미국의 주들이 연방정부와 어떤 관계속에 운영이 되는지 살펴본 후 모든 참가자들이 뉴욕에 모여 UN본부 미팅을 갖고 수료식을 갖게 됐다.

 


 

김희은 협력관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미팅과 브리핑을 하고 다양한 기관의 학자들과 토론도 하는 등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런만큼 미 국무부가 이 프로그램에 일인당 3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할만큼 적잖은 공을 들이고 있다.

 

매일매일의 일정이 모두 인상깊었지만 그중에서도 펜타곤에 신설된 카운터테러리즘 부서를 방문했을때가 가장 기억에 남았단다. 김희은 씨는 “미국의 안보 관련 시스템이 정말 많이 발전돼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CSIS 등 안보와 관련한 내로라하는 싱크탱크들을 방문한 것도 큰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참가자들 역시 각국의 최고 엘리트답게 정보의 깊이도 보통을 뛰어넘었다. 김 협력관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끼리 만나면 서로의 나라에 대한 초보적인 지식을 갖고 있기 마련인데 이번에 만난 사람들은 달랐다. 우간다에서 온 참가자는 신라와 조선시대 역사까지 꿰고 있을 정도였다”고 놀라워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김희은씨, 다음달 10-11일 유엔파병국 군수회담 실무주역

 

성균관대 국제정치학과 98학번인 김희은 씨는 대학원을 마치고 군사외교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다가 지난해 UN사령부와 인연을 맺었다. 개인적으로 군사안보가 가장 큰 관심사이고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길러 외교정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은게 꿈이다.

 

워싱턴 체류시,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이름모를 군인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어 혼자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했다는 김희은 씨는 “그곳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의 감사패들이 있는 것을 보고 너무 반갑고 가슴이 찡했다”고 말했다.

 


 

다음달 10일과 11일엔 용산의 UN사령부에서 ‘제1회 유엔 파병국 군수 회담(1st United Nations Sending States Logistics Summit)’ 이 개최된다. 김희은 협력관이 실무담당을 맡은 이 행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의 관련 고위급 장군 및 대령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김희은 협력관은 “미국 출장중에도 행사 준비를 하느라 밤시간을 쪼개야 했지만 우리나라 방위(防衛)를 위한 의미있는 국제회의라는 점에서 보람이 많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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