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베테랑스 데이 퍼레이드가 11일 맨해튼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오전 11시15분 5애버뉴 26가에서 시작된 퍼레이드는 오후 3시경 52가에서 마무리됐다. 약 2만여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연도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참전용사들과 현역 군인, 사관생도 및 경찰, 마칭밴드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행렬이 이어졌다.
베테랑스데이 퍼레이드는 1925년에 시작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날 퍼레이드가 다른해와 다른점이 있었다면 대형 성조기들의 등장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또한 참가자들의 연령대가 한층 낮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최근 들어 베테랑스 데이 퍼레이드엔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모습을 찾기 힘들었던게 사실이다. 이들 참전용사들의 나이가 대부분 80, 90대의 고령(高齡)으로 참여가 그만큼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번 퍼레이드에서 이색적인 것은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여했던 군견들로 올해 특히 많은 숫자가 나와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뉴욕=김진곤특파원 ckkim@newsro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