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석학이자 살아있는 양심으로 불리는 노엄 촘스키(85) 교수가 31일째 단식을 강행하고 있는 ‘유민 아빠’ 김영오씨에게 격려(激勵)의 서한(書翰)을 보내 관심을 끈다.
촘스키 교수는 세월호 참사로 딸 유민양을 가슴에 묻은 채 목숨 건 단식에 들어간 김영오씨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를 희망한다며 짧지만 강렬한 지지를 보냈다.
이같은 사실은 촘스키 교수와 친분관계에 있는 서폭대 정치학교수인 시몬 천 교수가 13일 외신전문사이트 뉴스프로에 서신을 전달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촘스키 교수는 서신에서 “따님이 비극적인 여객선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게되어 대단히 마음이 아프다”고 공감을 표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소의 것으로써, 그리고 적어도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충격적인 재난에 관한 진실을 정부가 규명(糾明)하고 공개하도록 하기 위한 노력으로 당신이 단식투쟁을 하고 있음을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촘스키 교수는 “당신이 하고 있는 고귀한 행동이 당연히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를 바라는 제 확고한 희망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편지를 맺었다.
그는 지난 3월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판결받은 벌금 47억원을 국민들이 4만7000원씩 내주자는 운동을 소개받고, 47달러 현금이 담긴 봉투를 건네기도 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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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Hunger Strike is an honorable action”
다음은 노엄 촘스키의 서한.
Dear Mr. Kim Young Oh,
I learned with deep distress that your daughter was a victim of the tragic ferry accident.
And I was also informed of your hunger strike in an effort to induce the government to discover and reveal the truth about this shocking catastrophe, the least it can do, at the very least to help ensure that nothing like it will occur again.
I would like to offer my firmest hopes that your honorable actions will have the impact they should.
Noam Chom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