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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피츠버그음악회 작곡가 김정권교수 작품 소개 화제

나탄 카터레트 피아니스트 카네기 멜론대 연주
글쓴이 : 민지영 날짜 : 2014-12-19 (금) 03:55:54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김정권교수(부산대)의 작품들이 국제적인 명성의 피츠버그 음악회에서 연주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카네기 멜론대 크레스지 극장에서 열린 ‘클래시컬 뮤직 인 퍼포먼스’ 음악회는 현존 작곡가들의 작품해석에서 최고 음악가중 하나인 나탄 카터레트 카네기멜론대 교수가 직접 연주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 특별 초청된 김정권교수는 18일 “카네기 멜론대가 카터레트 씨의 음반출시를 기념하는 독주회를 열면서 제 곡들을 선정했다면서 이 행사의 일부로 강연도 해달라는 제안을 받게 됐다”고 소개했다.

 

 

 

 

 


 

Carnegie-Melon University Poster. Carterette-Kim.jpg

 


카네기 멜론대의 행사에 외국인 작곡가가 초대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음반을 출시한 미국 회사 관계자들이 직접 부산까지 와서 녹음작업을 했다는 후문(後聞)이다. 김정권 교수는 “카터레트씨가 수년전부터 제 작품들을 무대에 올려왔다는 것이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비아루트와 안토니 스메토나 모자를 통해 피아노를 시작한 나탄 카터레트(Nathan Carterette)는 미주리대(UMKC)에서 로버트 와이리크, 예일대에서 보리스 베르만을 사사(師事)했다.

 

16세기 엘리자베스 여왕시대 건반음악에서 현대 음악까지 폭넓은 레파토리의 연주자로 명성을 날린 그는 웨스트팔렌 포스트와 인터내셔날 콤포우저로부터 감동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솔로이스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 타계한 웨일스의 유명 작곡가 다피드 루웰린의 작품해석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는 “고전음악의 미래에 있어 새로이 작곡된 음악의 보급이 핵심적이라는 신념에 따라 신음악을 전파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맡고 있다.

 

특기할만한 것은 미래의 클래식 전통에 중요하다고 믿는 작곡가들의 음악을 녹음 연주하는 혁신적인 공연프로그램의 첫 작곡가로 김정권 교수가 초빙(招聘)됐다는 사실이다.

 

 

 

 

 


 

NATHAN CARTERETTE AT CARNEGIE MELLON.jpg

 


이번에 연주된 작품들은 ‘봄의 눈빛들(Springtime Glances)’, ‘배달 옛 가락에 바탕한 변주곡’, 서혜경 피아니스트 제주도 세계초연 작품이기도 한 ‘피아노 쏘나타 올림 사단조’ ‘네개의 작은 전주곡들’ ‘전주곡과 둔주곡 올림다 단조’ ‘나리꽃들(Lilies)’ ‘그리움(Sehnsucht) 등이다.

 

김정권 교수는 “일반적으로 현대음악 콘서트는 청중들의 귀에 낯설기 때문에 만석이 되기 쉽지 않은데 이번에 사람들이 아무 많이 와서 주최측도 놀라더라”고 전했다. 유명 피아니스트가 현장에서 연주한 곡들의 작곡자인 김정권교수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서 청중들의 사인 공세가 펼쳐지기도 했다.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QUENTIN KIM AT CARNEGIE-MELLON.jpg


 

<꼬리뉴스>

 

김정권교수 미국서 피아니스트 퀜틴 김으로 유명

 

줄리아드 음대 석박사 출신인 김정권 교수는 미국에서 퀜틴 김(Quentin Kim)이라는 이름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잘 알려졌다. 줄리아드 음대의 제롬 로웬탈 교수는 “퀜틴 김의 연주는 옛 세계의 우아함과 21세기의 고도의 기교를 아우른다”고 격찬할만큼 탁월한 피아니스트로도 명성높지만 천부적인 작곡가이자 후학 양성의 특별한 교수법으로 유럽과 미주 음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12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관저에서 세계각국의 기자들 앞에서 특별연주를 하고 지난해 10월엔 판문점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음악회에도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4a.jpg


 

2011년 부산대 음악학과 교수로 부임한 그는 지난해 워싱턴 DC에서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한오백년 주제에 바탕한 변주곡’ 의뢰작(依賴作)을 마무리하고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올해도 예술의전당 독주회, 부천필하모니, 예술의전당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부산국제합창제) 협연, 피보디음대 문용희 교수와의 듀엣 공연, 한국피아노듀오협회 25주년 특별공연, KT홀 체임버 시리즈 연주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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