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관문 포트리에 한인 최초의 시의원이 탄생했다.
지난 11일 포트리 시청에서 피터 서(41) 교육위원이 시의원 취임식(就任式)을 가졌다. 서 의원은 잰 골드버그 시의원(민주당)이 오는 11월 4일 뉴저지 본선거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함에 따라 포트리 시의회의 인준(認准)을 거쳐 이날 취임 선서식을 가졌다.
포트리 시의회는 지난 8일 포트리민주당 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후보 가운데 피터 서 후보를 최종 낙점했다. 서 의원은 골드버그 전 의원의 잔여임기인 2016년까지 보장되지만 임명직이기 때문에 11월4일 본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와 승부를 벌여야 한다.
이날 선서식엔 가족 친지와 로레타 와인버그 주 상원 다수당 대표, 발레리 허틀, 고든 존슨 주 하원의원과 인근 타운의 한인시의원들이 축하 차 참석했다.
현재 뉴저지의 한인시의원들은 팰리세이즈팍에 이종철, 크리스 정, 테너플라이의 대니얼 박, 잉글우드의 글로리아 오 시의원 등이 있지만 조지 워싱턴브리지를 통해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중요 관문 포트리의 한인시의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 의원은 “최초 한인 시의원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최선을 다해 포트리 한인사회와 시의회를 연결하는 가교(架橋)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16일 선거 캠페인을 위해 펀드레이징 행사를 갖는 그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열심히 뛰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포트리계획위원회 서병조위원과 서해복씨의 두 아들 중 장남인 서 의원은 뉴욕 브롱스에서 태어나 포트리 고교와 뉴욕대를 졸업했다. 회계사 출신으로 포트리 학군에서 6년 넘게 교육위원을 맡는 등 교육행정을 책임진 그는 부인 앤 서 씨와의 사이에 6살 아들과 4살 딸 남매를 두고 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