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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사업가 알재단과 미술가후원 프로그램

글쓴이 : 민지영 날짜 : 2014-09-28 (일) 00:52:57
 
오랄디자이너 제이슨 김 2만달러 그랜트

뉴욕의 한인사업가가 한인미술가들을 위한 그랜트 프로그램 지원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이슨 김(53 김정도) ‘오랄 디자인 뉴욕센터’ 대표. 제이슨 김 대표는 미주 최고의 에스테틱(치아 미백) 디자이너로 한인사회에 잘 알려졌다. 평소 한인 음악가와 미술작가의 지원을 꾸준히 해온 예술 후원자로서 뉴욕 맨해튼과 롱아일랜드 포트 워싱턴에 에스테틱 덴탈 랩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인예술가후원단체인 알재단과 함께 ‘알-제이슨 제이 김 그랜트를 신설, 2015년부터 재미한인작가를 대상으로 2년마다 박물관 및 비엔날레 등의 국제 전시 계획이 있는 작가를 선발해 최고 2만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알재단 강은영 이사장은 26일 “알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2013년부터 커리어가 쌓인 중견작가들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 진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오랄 디자인 뉴욕 센터 제이슨 김 대표의 후원으로 그 염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알재단 이숙녀 회장은 “설치미술과 개념미술, 퍼블릭 아트 등의 상업갤러리 시스템과 상관 없이 작품세계에 매진하는 작가들에게 우리 알재단-제이슨 제이 김 그랜트는 갈증에 시달리는 사막 여행자의 오아시스 같은 제도일 것”이라고 설립취지를 설명하면서 “뉴욕 및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미술계에서 늘 제기되는 세계 미술 제도권의 자본 집중화 현상을 개선해나가는 첫 걸음에 제이슨 김 대표님이 선구자로서 큰 힘을 보태어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알-제이슨 제이 김 그랜트 창설에 대해 알재단 예술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향, 김영길, 김웅, 김원숙 , 안형작가는 “뉴욕 화단에서 세계적인 작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야심찬 프로젝트와 지명도 있는 공공미술관에서의 전시 경력이 필수요건인데 알-제이슨 제이 김 그랜트를 통해 뉴욕을 비롯하여 미전역, 전세계를 무대로 한인 작가들의 굵직한 전시 및 프로젝트가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아기공의 장인(匠人)으로 불리는 제이슨 김 대표는 비틀즈의 살아있는 전설 폴 매카트니를 비롯, 빌리 조엘, 지젤 번천과 하이디 클롬, 할리우드스타 캐서린 제타존스, 우피 골드버그, 힙합스타 피프티 센트, 오프라 윈프리, 데이비드 카퍼필드 등 세계적인 고객들이 줄을 잇는 성공한 사업가이다.
 
 
 


고교때 록 뮤지션을 꿈꾸기도 한 그는 한인예술가들에 대한 후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아트 인더 워크플레이스’의 일환으로 롱아일랜드 오피스에서 한인 조각가 김경한씨의 개인전 ‘흥미로운 상상력’ 전시를 열고 있고 지난 봄엔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씨의 콘서트를 후원하기도 했다.
 
 
 
 


또 지난 21일엔 일요일 40명의 직원들을 휘트니 미술관으로 초대해 설치미술 작가 유선 작가와 뉴욕주립대 미술사 교수 변경희 박사의 해설 아래 제프 쿤스의 회고전을 관람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알재단의 디렉터를 맡고 있는 변경희 박사는 “꾸준히 업적을 쌓은 경력의 작가들에게 아무런 조건없이 창작에만 매진(邁進)하도록 기획된 알-제이슨 제이 김 그랜트가 전업작가들로 하여금 창조적인 비젼 구현에만 몰두해 대작들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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