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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의 저주’ 뉴욕시장 조롱 피자식당 영업정지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4-10-19 (일) 09:21:32
 

포크의 저주?

뉴욕 시장의 포크 사용으로 유명세를 치른 피자식당이 뉴욕시로부터 영업정지를 당했다.

스태튼아일랜드의 피자식당 굿펠라스가 위생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아 지난 15일부로 문을 닫았다고 뉴욕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굿펠라스 식당은 지난 1월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피자를 즐기면서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해 일약 유명해진 식당이다.

이탈리아계인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탈리아에선 피자 먹을 때 포크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말했으나 대부분의 뉴요커들은 부적절한 식사예절법이라며 거부감(拒否感)을 보였다.

당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자 식당측은 한술 더 떠 문제의 포크를 경매에 내놓는 이벤트까지 열어 드블라지오 시장을 난처하게 했다.

더욱이 포크를 범죄의 증거물인양 투명한 비닐봉투에 ‘더 포크(The Fork)’라는 제목을 붙여 경찰 감식봉투에 보관하는 재치도 발휘했다.

굿펠라스의 주인 마크 코센티노는 “시장의 부적절한 피자먹기 수법을 당국이 조사한다면 적극 협조할 용의가 있다”면서 “문제의 포크가 자선경매에서 처분될 때 드블라지오 시장이 ‘범죄 현장’에 돌아오길 바란다”고 이죽댔다.

그러나 굿펠라스는 홍보말고 위생엔 통 관심이 없었던 모양이다. 위생검사에서 주방에 쥐가 출몰한 흔적이 발견되는 등 53점의 위반점수를 받아 문을 닫고 말았다.

뉴욕=임지환특파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포크’ 자선경매<2014년 1월16일>

“시장이 피자먹을때 사용한 악명(惡名)높은 포크랍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덕분에 포크도 유명해졌다. 최근 피자식당에서 드블라지오 시장이 피자를 먹을 때 사용한 포크가 경매에 나오게 됐다.

데일리뉴스는 14일 뉴욕 스태튼아일랜드의 피자식당 굿펠라스가 드블라지오 시장이 쓴 포크를 전시해 고객들이 사진촬영을 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지난 10일 피자식당에서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해 피자를 즐기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돼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피자는 손으로 들고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뉴요커들의 거부감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드블라지오의 부적절한 식사예절은 취임 이래 최대의 실수”라는 비판도 가했다.

어머니가 이탈리아계인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탈리아에선 포크 등 도구를 사용해 먹기도 한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대꾸했으나 대부분은 조롱섞인 반응을 보였다. 급기야 식당측에서 문제의 포크를 전시후 경매에 내놓는 이벤트까지 계획해 드블라지오 시장을 난처하게 하고 있다.

이 포크는 범죄의 증거물인양 경찰의 감식봉투에 보관돼 더욱 눈길을 끈다. 투명한 비닐봉투에 ‘더 포크(The Fork)’라는 제목을 붙여 뉴욕경찰의 양식에 따라 입수날짜, 개수 등을 적고 밀봉한 채 제출기관을 ‘125경찰서(뉴욕시엔 125경찰서가 없다)’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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