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성탄절 아침 한국계 코미디언 마가렛 조(46)의 특별한 자선(慈善) 활동을 크게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25일 A섹션 17면에 마가렛 조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홈리스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벌이고 있다는 사연과 함께 지난 여름 타계(他界)한 로빈 윌리엄스와의 인연을 전했다.
타임스는 “마가렛 조가 기타를 연주하고 노래를 하며 홈리스들을 돕고 있다”면서 “팝업 레스토랑과 아트갤러리가 많은 이 지역에서 그녀는 최초의 ‘팝업 자선활동’을 하는 사람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마가렛 조는 지난 23일 올들어 아홉 번째이자 마지막 공연을 게이바 ‘SF 이글스’에서 가졌다. 그녀는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의류 등을 사서 보내거나 모금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공연장 밖 길가 테이블엔 사람들이 기증한 스웨터며 자켓, 바지, 속옷, 치실, 비누, 양말 등 새 물건들이 쌓여 있다. 홈리스들은 아무 때나 이곳에 와서 원하는 물건들을 가져갔다. 밤이면 다시 이곳에 기증받은 물건들이 가득 쌓인다.
매디슨스퀘어가든과 카네기홀에서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한 그녀가 이 지역에서 자선 공연을 하게 된 것은 지난 8월 자살로 생을 마감한 할리우드스타이자 친구였던 로빈 윌리엄스 덕분이다. 한 코미디언 친구가 그녀에게 “윌리엄스의 죽음에 슬퍼하지 말고 윌리엄스가 되라”고 충고한 것이다.
윌리엄스는 생전에 ‘코믹 릴리프’라는 재단을 만들어 홈리스들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모았다. 그는 자신이 살던 샌프란시스코의 가난한 코미디언들도 남모르게 도왔다. 마가렛 조는 “사람들은 돈이 필요하면 그에게 갔어요. 집이 차압되도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지요. 로빈은 우리 모두의 안전담요와도 같은 존재였어요”하고 회상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거리 공연자들의 도시이기도 하다. 이날 마지막 공연에서 그녀는 “로빈도 거리 공연자 출신이에요. 그때로 돌아가는 거지요”라고 말했다.
미 전역엔 홈리스가 50만명으로 추산(推算)되고 샌프란시스코엔 약 6500명의 홈리스들이 있다. 많은 이들이 길이나 빌딩 근처에서 잔다.
육교 아래서 지내는 마이클 오스틴은 홈리스 생활이 8년째다. 회색자전거에 사람들이 기증한 물건들을 가득 싣고 간 그는 이날 밤 친구들을 데리고 다시 이곳을 찾았다.
새 파타고니아 자켓과 오렌지색의 바나나리퍼블릭 셔츠를 발견한 그는 “이거 멋진데”라고 감탄했다. 전에도 공짜 옷을 받은 적이 있지만 여기처럼 훌륭하고 멋진 옷은 없었단다.
무대에서 마가렛 조는 특유의 유머로 팬들을 사로잡는다. “켈리 클락슨이 홈리스와 포옹할까요? 아닐거에요요. 마약을 포기할때까지 포옹은 없거든요”라며 사람들을 웃긴다.
그녀가 노래하며 들고 있는 바구니에 돈을 담으라고 손짓하면 사람들은 기꺼이 응한다. 그녀와 함께 셀폰사진을 찍으면 5달러를 낸다. 그녀는 웹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모금도 한다. 돈이 모아지면 은행에서 전부 1달러로 바꿔 홈리스들에게 나눠준다. “홈리스들에게 달러의 비를 내리는 것보다 멋진 일은 없어요. 그렇지 않아요?”
마가렛 조는 자신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는걸 안다. 비록 자신이 경제를 바꿀 수는 없지만 사람들의 사기를 올려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1월부터 TLC채널의 ‘올 어바웃 섹스’ 진행자로 나서는 마가렛 조는 “부자(富者)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 디지털을 통해 더 부자가 되고 빈자(貧者)는 삶의 터전을 잃으며 더 빈곤해지고 있다”며 불평등한 사회 환경을 지적한다.
“앞으로도 누군가는 호텔방에서 자고 또 누군가는 슬리핑백에서 자겠지요. 난 마약과 알콜 문제가 있었어요. 홈리스들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지요.”
비록 자신이 준 돈으로 마약을 하고 술을 먹는 이들도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 “왜 그들이 즐길 수 있는 파티를 베풀지 않을까요? 그게 바로 우리가 거리에서 놓치고 있는 것이에요.”
비가 오면 그녀는 공원에 가서 방수용 판초를 나눠준다. 홈리스들을 위해 머리를 만져주고 매니큐어도 발라준다. 홈리스에 대한 무관심은 그녀도 한때 가진 것이었고 이제 그것을 깨뜨리려 하고 있다.
뉴욕=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With Memories of a Comic Comrade, Margaret Cho Helps the Homeless
http://www.nytimes.com/2014/12/25/us/with-memories-of-a-comic-comrade-margaret-cho-helps-the-homeless.html
* 마가렛 조에 관한 이야기
그녀하면 빼놓을 수 없는 '타투 TATOO'
그녀의 스탠딩 코메디를 YouTube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거의 매회마다 'Korea'에 대한 언급이 한번쯤은 등장 하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어머니를 흉내내는 것도 그녀의 코메디중 한부분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더라구요 ^*^ 유투브 코멘트에도 '그녀가 어머니를 따라할때 너무 좋아!!!!'라는 댓글이 많구요
일각에서는, 특히 한국 문화상, 부모님가지고 웃음거리 만든다고도 할 수 있지만
미국 문화에서는 그냥 애교입니다.
그녀의 코메디 중 하나
"우리 엄마가 말했어요
'요즘은 모든 사람이 다 게이야~ 엄마는 다 이해해! 엄마는 모든걸 알아! 넌 Cool한 엄마를 뒀어!
게이는 어디에나 있어
아!!!! NO Korea No Korea(한국엔 없어! 한국엔 없어!)
-관객들은 박수치고 난리
"
"옛날에요, 아이리쉬 남자랑 결혼 근처까지 간적이 있어서 남자친구 집에 인사를 하러 간 적이 있어요.
남자친구한테 물었죠
'거기 아시안들 살아??'
그러나 남자친구가 말했죠
'No'
그래서 제가 답했어요
'그럼 나 세탁소 근처에 잠깐 내려주면 안되??
혼자가 되긴 싫어!!!'
(한국인들이 세탁소에서 많이 일함을 가지고만든 조크)
"
마가렛조의 활동은, 다순히 스탠딩 코메디언 으로의 삶뿐만이 아닙니다
조지부시를 ㅋㅋㅋ 혐오 한다고 표현해야 맞을 정도로 정치적 신념이 강하며 콘서트 중에는 "조지한테 한번더 투표하면 우린다 바보가되는거에요!!"라고 소리치기도 했었다고...
LGBT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LGBT 레즈비언,게이,바이,트렌스젠더)
실제로 그녀는 여자와도 관계를 한적이 있다고 ^*^ 밝혀서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그때 그녀는 본인이 레즈비언인가??????????? 하고 심한 고민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그녀는 '남자'와 결혼했구요 그렇다고 LGBT운동을 멈춘것은 아닙니다.
더불어,
음악활동과 영화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한국말은 못하고,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기에 (한국에 잠시 있었던 것도 있지만) 한국인들이 가끔은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는 마가렛조.
그러나 본인이 Korean의 영향을 받았음을 감추지 않는 마가렛조.
매력적입니다 ^*^
<출처 http://blog.naver.com/fromyeo?Redirect=Log&logNo=40140528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