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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티컷서 ‘세월호의 밤’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4-12-09 (화) 10:34:27
‘장준하 아들’ 장호준목사 등 美한인들 코네티컷 세사모 
 
 
 
 
 
“우리 역사의 잘못된 고리를 끊지 않으면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慘死)는 계속될 것입니다.”

민족지도자 장준하선생의 삼남 장호준 목사와 한인들이 코네티컷의 한 성당에서 ‘세월호의 밤’ 행사를 가졌다.

6일 코네티컷주 웨더스필드에 위치한 세이크리드하트 성당에서 ‘코네티컷 세사모(세월호사고를 잊지 않는 모임)’ 출범식이 열렸다. 이 지역의 한인 천주교 신자들과 유학생 교수 등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인근 유콘스토어스 교회의 장호준 목사가 ‘한국근현대사와 세월호’라는 주제의 강연과 세월호 희생자 추모식 등을 가졌다.
 
 
 


코네티컷 세사모 관계자들은 “코네티컷은 미국의 다른 주에 비해 매우 이른 시기인 1957년에 한인회가 설립되었고 명문 예일 대학이 위치해 관계된 한인 인구가 밀집된 곳임에도 우리 민족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 하는 진솔한 자리가 마련되지 못했던게 사실이었다”면서 “미증유(未曾有)의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뜻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엔 하루 종일 쏟아지던 겨울빗줄기를 뚫고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들도 함께 했다. 뉴저지에서 온 김은주 전 뉴욕한인교사협회장은 “함께 모여 역사공부도 하고 지역봉사부터 아이들 교육을 위한 활동, 대한민국의 미래와 한반도의 통일에 기여하는 일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장호준 목사는 “코네티컷에 살면서도 다른 지역으로만 떠돌았던 제게 뜨거운 가슴으로 일어서신 몇몇분들의 도전이 저를 부끄럽게 했다. ‘세월호의 밤’으로 시작 했으니 ‘세월호의 눈물’을 넘어 진정 모든 사람들이 사람으로서 인정과 존중, 보호와 사랑을 받으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준 목사는 이날 강연에서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한국 근현대사의 맥락(脈絡)에서 찾아야 한다. 김구 선생을 암살한 안두희가 이승만정권에 의해 사면 복권된 것처럼 권력에 야합하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굴종(屈從)의 사회풍조가 참사재발이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목사는 “세월호 선장이나 해경이 위험을 무릅쓰고 아이들을 구하지 않은 것도, 죽으면 나만 손해라는 사고와 권력의 눈치만 보면 되는 야합(野合)의 정신세계에 갇혀있기 때문이다. 일찍이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고 갈파한 함석헌 선생의 말씀처럼 지나간 역사를 일깨워 오늘의 지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코네티컷 ‘The Constitution State’

뉴잉글랜드 지역에 위치한 코네티컷 주(State of Connecticut)의 주도는 하트퍼트이며 주요 도시는 뉴헤이븐, 뉴런던, 뉴브리튼, 노위치, 스탬퍼드, 워터베리, 던베리 및 브리지포트가 있다. 코네티컷 주 내에 169개의 카운티가 있고 주의 노래인 ‘양키 두들’이 유명하다.

코네티컷 주는 아이비 리그 대학 중 하나인 예일 대학교의 소재지로 잘 알려졌다. 이 밖에도 많은 명문 대학들로 유명한데, 트리니티 대학(Trinity College, 1823), 웨슬리안 대학교(1832), 하트퍼드 대학교(University of Hartford, 1877), 유콘(The University of Connecticut, 1881), 포스트 대학교(Post University, 1890), 코네티컷 대학교(Connecticut College, 1911), 미국 해안 경비대 사관학교(the United States Coast Guard Academy, 1915), 브리지포트 대학교(University of Bridgeport, 1927), 퀴니피악 대학교(Quinnipiac University, 1929), 페어필드 대학교(Fairfield University, 1942), 새크리드 하트 대학교(Sacred Heart University, 1964) 등이 있다.

매년 미국내 대학 순위를 발표하는 U.S. News에 따르면, 코네티컷 대학교는 미국 동북부, 뉴잉글랜드 지방 공립학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코네티컷 주는 많은 사립 고등학교와 기숙형 고등학교들이 소재 해 있는 주로 유명하다.

<자료참조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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