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유기견을 구조하는 활동을 한 미국의 여성이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형 애견카페를 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위클리와 CBS 등 미 언론은 14일 로스앤젤레스에 미국 최초의 ‘애견카페(Dog Cafe)’가 오픈한다고 보도했다.
사라 울프강이라는 여성이 일년간의 준비 끝에 문을 여는 애견카페는 고객이 애견과 함께 머물며 커피 등 음료와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한국의 동물구조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한 경험이 있는 울프강은 한국에서 인기있는 애견카페를 도입해 사람과 애견이 휴식을 취하는 것은 물론, 유기견을 위한 보호와 분양까지 할 수 있는 다목적 애견카페를 생각하게 됐다.
다만 LA의 보건국 규정에 따라 한국과 달리 고객이 음료를 마시는 공간과 애견들이 머무는 곳이 분리 운영된다. 애견과 함께 음료를 즐기고 싶다면 ‘애견 구역(Dog Zone)’으로 옮겨야 한다.
현재 울프강은 유기견 구조와 분양이라는 더 큰 목적을 위해 온라인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다음달 5일까지 인디고고(gofundme)에서 진행되는 ‘애견 카페’ 모금 운동은 목표액이 20만 달러이며 15일 현재 6300여 달러가 모아졌다.
한편, 사이트에 올린 홍보비디오에서 울프강은 성남 모란시장의 ‘개고기 마켓(Dog meat market)’에서 팔리는 귀여운 강아지들의 모습도 소개해 애견카페 홍보영상(弘報映像)을 통한 한국의 보신탕 문화 등 좋지 않은 이미지 전달도 우려되고 있다.
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America's first Dog Cafe begins in LA
https://www.indiegogo.com/projects/the-dog-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