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군함도의 진실을 다룬 동영상이 유투브에 공개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8일 '군함도(軍艦島)의 진실' 영어 동영상을 유투브(http://is.gd/GwVtgW)를 통해 전 세계에 홍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치킨마루에서 후원한 이번 동영상은 일본이 군함도를 포함한 규슈 일대의 23곳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고 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동영상은 총 3분 분량으로 하시마 탄광(炭鑛)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사진 자료와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수많은 조선인과 중국인을 강제로 끌고와 열악한 환경속에서 노동력을 착취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강제징용(强制徵用) 사실을 감추는 일본과는 대조적으로 강제징용을 인정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독일의 '촐페어라인 탄광'과 비교를 함으로써 세계인들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제작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의장국인 독일을 포함 총 21개국 위원들에게 이번 동영상을 이메일로 다 보냈다. 최종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위원들에게 올바른 사실을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NYT와 WSJ, WP, CNN, BBC,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전 세계 194개국 주요 언론 605개 매체의 트위터 계정에도 이번 군함도 영어 영상을 링크하여 트위터를 활용한 홍보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영상은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 각 대륙별 주요 30개국을 선정하여 각 나라 대표 포털 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에 동시에 올려 동시다발적인 홍보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들 시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독일 본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멀리서 보면 군함처럼 보이는 군함도, 본래 이름은 가시와섬
군함도는 멀리서 보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군함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것으로 본래 이름은 가시와 섬(神集島)이다.
일본 사가현(縣) 가라쓰 미나토항(湊港)에서 북서쪽으로 2㎞ 떨어진 겐카이나다(玄界灘)에 있는, 둘레 길이 7㎞의 낙도이다. 겐카이나다에 흩어져 있는 타카시마섬(高島) 오가와섬(小川島)카카라섬(加唐島) 등 6개 섬과 더불어 겐카이제도(玄海諸島)를 이룬다.
쓰시마난류의 영향을 받아 서리가 내리지 않는 온난한 지역이다. 북서부에 사취(砂嘴)와 대지(臺地)로 둘러싸인 카시와섬 어항이 있으며, 그 주변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옛날부터 한반도 및 중국 대륙과 마쓰우라(松浦)를 연결하는 항로 상에 위치하고 있어 대륙을 오가는 선박들의 기항지가 되어 왔다.
<자료 참조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