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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위안부 뮤지컬' 日배우등 김복동할머니 감동 만남

워싱턴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뮤지컬 노래도 불러
글쓴이 : 윌리엄 문 날짜 : 2015-07-04 (토) 12:27:05

 

한국창작 뮤지컬로는 사상 처음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 데뷔하는 '컴포트 우먼(김현준 연출)'의 주연배우들과 제작진이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90)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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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수요시위'가 열린 워싱턴DC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피해할머니가 참석한 수요시위로는 해외에서 처음 열린 이날 현장에 다섯명의 젊은이가 찾아왔다.

 

뮤지컬 '컴포트 우먼' 제작자 겸 연출자 김현준씨와 스탭, 주연배우 산드라 리, 메간 리 허드슨, 에드워드 이케구치였다. 두명 여배우는 한국계, 남자배우는 일본계로 이들은 김복동 할머니의 손을 잡고 공연할 두곡의 노래를 선사하는 등 감동의 즉석 무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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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연출은 "할머니를 뵙고 '힘드셨죠?' 하고 물으니 '나는 괘않다'하시며 꼬옥 손을 잡아주시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라고 말했다. 컴포트 우먼 팀이 생존 위안부할머니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면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참상(慘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지만 막상 생존 할머니를 직접 뵈니까 뭐라 말할 수 없는 감회가 들었다고 했다. 김현준 연출은 "일본계 배우인 에드워드는 할머니 보기전부터 울기 시작하고 저도 눈물이 나려는걸 억지로 참았어요. 할머니는 이렇게 굳세고 의연하신데 그앞에서 울면 안되겠다 했어요"하고 털어놓았다.

 

이날 그는 뉴욕에서 미리 구한 나비날개 형상의 목걸이를 할머니께 선물로 드렸다. 자유로운 날개짓을 하는 나비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상징하는 것을 알고나서 마련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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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서 너무 이쁘다 하시며 직접 걸어달라고 하셨어요. 자그마한 선물에도 정말 좋아하시는 할머니를 보니까 우리도 행복하더라구요."

 

본래 행사 일정에 포함된 것은 아니었지만 '컴포트 우먼'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김복동 할머니는 숙연한 표정으로 노래를 감상한 후 "사람들이 많이 봐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날도 시위 현장에서 주최측인 준비한 배너들을 들고 자원봉사를 한 '컴포트 우먼' 팀은 바쁜 연습 일정에도 불구하고 위안부피해자 구술집 '들리나요'의 영문판 출간기념회에 함께 하고, 뉴욕 뉴저지 워싱턴 일대의 배포 행사에 참여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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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트 우먼'은 7월31일부터 8월10일까지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의 최대 극장인 세인트 클레멘츠(Theatre at St.Clements)에서 총 18회 공연을 펼친다. 알려진대로 '컴포트 우먼'은 한국의 창작 뮤지컬로는 여러 가지 기록을 세웠다.

 

지난 3월엔 브로드웨이 최고의 디너쇼 공연장인 '휘프티훠 빌로우(54 Below)'에서 3·1절 기념 콘서트가 뜨거운 반응속에 재공연까지 성사돼 화제를 모았다. 브로드웨이 디너쇼 1호 아시안 공연의 기록을 세우며 전 좌석이 매진되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다. '휘프티퍼 빌로우'에서 2월과 3월 공연을 한 작품중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한 것은 '컴포트 우먼'이 유일했다는 후문이다.

 

기획과 대본, 연출의 ‘일인다역’을 맡고 있는 김현준씨는 뉴욕시티칼리지에 유학중인 만 25세의 젊은이다. 역사를 거꾸로 가는 일본 아베 정부를 보고 오늘을 살아가는 세대의 책임감과 예술학도로서 나름의 역할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그는 공감하는 벗들을 모아 뮤지컬 '컴포트 우먼'을 세상에 내놓게 됐다.

 

공개 오디션에 무려 600여명이 몰릴만큼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수십대1의 경쟁을 뚫고 일본계 7명을 포함, 11개국 50명의 배우와 35명의 스탭이 모이는 다국적(多國籍) 진용이 되었다. 일본 미디어의 관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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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요시위'를 취재한 NHK-TV는 김현준 연출가와 4분여간 인터뷰를 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컴포트 우먼은 예술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일본의 잘못을 비방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21세기 한국과 일본이 좋은 관계를 진전하려면 이런 역사적 문제가 해결되야 한다. 우리 작품을 위해 모인 한국과 일본의 배우들처럼 현 세대가 역사를 정확하게 깔고 나간다면 미래세대가 더욱 화합하고 같이 갈 수 있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워싱턴DC = 윌리엄 문 기자 moonwilliam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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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Comfort Women Synopsis

 

Set in 1941, Comfort Women takes us to Seoul, Korea, where we meet Goeun, a young woman whose brother is attempting to revolt against the Imperial Japanese Army. Goeun meets a man who promises her a good paying job at a factory in Tokyo. Feeling like she has no other options to support her family, she chooses to leave her home and take the job. Unfortunately Goeun soon realizes that this is not the dream opportunity that she has been promised. She is held hostage, transported to Indonesia, and is forced to become a Japanese Imperial Army sexual slave. We follow Goeun through this life-altering experience as she befriends fellow slaves (Comfort Women) and they plan their impossible escape.

 

http://www.comfortwomenmusic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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