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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김 뉴욕식품쇼 인기폭발

삼계탕, 죽염 첫 선 상품 눈길…aT센터 29개 한국업체 소개
글쓴이 : 김진곤 날짜 : 2015-07-03 (금) 07: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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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 나라 한국?

 

한때 미국 등 서구인들에게 '검은 종이'로 불린 김이 한국식품의 대표적인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맨해튼 제이콥 재빗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린 2015 뉴욕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에서 가장 인기를 모은 것은 김 상품이 차려진 부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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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업체들은 이번 박람회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재수) 지원 아래 29개 업체가 참여했다. 바이어유치와 수출실적 등 평균 3대1의 경쟁을 뚫고 나온 한국 업체들은 대표상품인 김치를 비롯, 김, 스낵, 젓갈을 비롯한 장류, 소금 등 주로 '건강식품'에 초점을 맞은 상품들을 선보였다.

 

처음 선보인 상품으로는 닭고기전문업체 하림의 삼계탕(蔘鷄湯)이었고 인삼커피(Jinseng Coffee)와 죽염(竹鹽) 등도 시선을 끌었다. 가장 인기를 모은 김은 대천김과 깃듬 등 여러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을 응용한 부각 같은 스낵 상품이 눈에 많이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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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각 스낵은 미국인들이 즐길 수 있는 스낵형 제품으로 개발돼 시식코너마다 사람들이 몰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본래 미국인들은 김을 스시의 일종으로 접했지만 뉴욕과 LA등 한인들이 많이 사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국의 김밥(Gim-bop)이 널리 알려지면서 인기메뉴로 통하고 있다.

 

한국 수퍼마켓은 물론, 많은 미국 마켓에서도 조미된 김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뉴욕aT센터의 신현곤 지사장은 "김 수출이 효자 품목이 되면서 올해 가장 많은 김 업체들이 참여했다"면서 "올해 대미 김 수출 목표인 1억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 같다. 김의 대미 수출액은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권을 빼면 가장 높다"고 전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삼계탕 부스는 중국인 등 아시아 권 고객들의 인기를 모았다. 미국인들에겐 아직 생소한 음식이어서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적었지만 업체 관계자들은 고객들에게 삼계탕에 대한 정보를 열심히 설명하고 냉동 삼계탕 샘플을 열심히 나눠주는 모습이었다.

 

 

하림 삼계탕 시식 코너 역시 한, 중국인들에게 가장 큰 인기.1DSC09609.jpg

 

삼계탕의 미국 시장 진출은 지난 2004년부터 추진된 것으로 오랜 노력 끝에 미국 식품당국의 허가를 얻을 수 있었다. 신현곤 지사장은 "힘든 과정이었지만 이미 끓이고 진공 포장된 육가공 완제품이라는 점이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감로죽염과 생활죽염 등을 선보인 '코리아 솔트'의 박시우 대표는 세계적인 갯벌인 서해안의 천일염을 9번 구워 만드는 죽염의 효능을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녹슨 못을 소금물에 담구는 실험도 해보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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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년전부터 명성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게랑드 소금에 비해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죽염은 세계에서 우리나라만이 독창적인 가공기술을 갖고 있어 홍보를 통한 인지도가 생기면 또하나의 효자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삼커피도 인삼의 효능과 커피의 대중적 선호가 맞물려 차별화된 상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한국관을 제외한 식품쇼에서 미국인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식품은 치즈 부스들이었다. 한 한인 고객은 "미구 마켓에 가면 수많은 다양한 치즈들이 판매되는만큼 역시 미국인에겐 치즈만한 상품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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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센터는 시카고, LA와 함께 미국의 3대 식품쇼인 뉴욕식품박람회에 2009년엔 뻥튀기(매직팝)를 처음 들여와 인기를 모았다. 당시 매장에서 뻥튀기 기계로 즉석 제조되자 미국인들이 신기한 표정으로 몰려들었고 '웰빙 간식'으로 평가돼 첫날부터 수십건의 주문 계약을 받기도 했다.

 

뉴욕=김진곤기자 ck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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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맛좋은 영양식품 코리안 웰빙 푸드" 신현곤 뉴욕aT센터 지사장

 

신현곤 지사장은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등 미국의 3대 식품쇼가 열리는 지역에서 두루 현장 실무를 쌓은 주인공이다. 2014년초 뉴욕 지사장으로 부임한 그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LA 지사장으로 근무하며 주류시장 핵심바이어 전문쇼인 ECRM 쇼 참가, 스낵용 김 및 막걸리 시장개척 등의 공을 세운바 있다.

 

식품쇼 폐막 직후 가진 신 지사장과의 일문일답.

 

- 바이어 상담 성과는 어떤가?

 

"김 업체들이 가장 많았던만큼 가장 반응이 좋았다. 올해  미주지역 김 수출목표는 1억 불을 내다보고 있는데 무난하게 달성을 할 것 같다."

   

- 업체들은 어떻게 선정됐나?

 

"3대 1 이상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업체들은 대부분 바이어 유치와 수출 실적 인지도 등을 기준으로 매겨졌다. 뉴욕식품쇼는 시카고와 LA에 이어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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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업체들의 반응은?

 

"처음 쇼에 참가한 업체는 대부분 여러가지로 익숙치 않은 부분도 있지만 기대치가 높다보니 아무래도 실망이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인지도를 위해선 꾸준한 시장 연구와 참여가 필요하다."

 

- 라면 업체들이 언제부턴가 안보인다.

 

"미 식품 보건 당국의 검열과 조건이 예전보다 까다로워진 것도 있고 라면 스프에 함유된 육류에 대한 검사 기준 자체가 다른 이유도 작용했다."

 

- 올해 첫 선을 보인 삼계탕이 눈길을 끌었는데.

 

"닭고기 업체 하림이 처음 선정되었는데 갑자기 된 것은 아니고 2004년부터 추진해오다가 올 해 처음으로 쇼에 나왔다. 힘들었지만 육가공품 중에서도 이미 끓이고 진공 포장된 완제품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 인삼 커피를 꼭 ‘진생 커피’라고 표기해야 하는지?

 

"아무래도 인지도 때문일 것이다. 인삼 커피는 새로운 시도였는데 일단 '진생'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는 것 건강을 같이 챙기기 위한 것과 같이 병행 한 것 같다. 미국산, 중국산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인삼에 대한 상품 인지도를 높이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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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경우 업체가 한곳뿐이고 샘플도 없던데 김치샘플을 작게 해서 줬더라면 좋지 않았나? 삼계탕은 샘플을 나눠주던데..

 

"종갓집 김치 회사가 아마도 미국에 있다보니 그런것 같다. 하림은 이제 막 들어온 상태라 가져온 샘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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