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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패트릭스 퍼레이드 맨해튼 수놓아

글쓴이 : 김진곤 날짜 : 2015-03-19 (목) 22: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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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의 대표적인 퍼레이드 중 하나인 성 패트릭스 데이 퍼레이드가 17일 펼쳐졌다.

 

44가 5애버뉴에서 출발해 77가까지 진행되는 성 패트릭스 데이 퍼레이드는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맨해튼을 초록(草綠)의 물결로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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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50가의 유서깊은 성 패트릭스 성당 앞에서는 그간해온 보수및 복원 작업이 끝남에 말끔하게 단장된 모습으로 행렬을 맞았다. 추기경과 주교 및 수도자들은 성당 앞에 서서 행진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는등 가톨릭 사제였던 패트릭 성인(聖人)의 날을 기념하였다.

 

성 패트릭스 퍼레이드는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은 물론이고 아일랜드계 이민자가 많은 시카고에서도 치뤄지지만 연도에 늘어선 시민들까지 합산하면 뉴욕 맨해튼의 퍼레이드가 단연 세계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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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언론은 방송과 신문 할 것없이 연도에 200만명이 나와 환호했다고 소개했지만 이는 지나치게 과장된 숫자이다.

 

한 관계자는 "단일 퍼레이드로는 가장 길고 많은 인원이 나오는 퍼레이드인 것안 맞지만 구경하는 시민이 200만명이라는건 뻥튀기가 너무 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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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스 데이 행진에서 가장 인기있는 마칭은 백파이프 연주 그룹인데 하나같이 예외없이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곡을 가장 많이 연주했다. 이 곡은 본래 영국의 노예상인이었던 존 뉴튼( John Newton)이 260 여년전 1748년 5월 풍랑(風浪)을 만났을때 침몰의 위기에서 처절하게 매달린 상황을 바탕으로 노래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구사일생(九死一生)으로 목숨을 건진 그가 기독교로 개종을 하고 방탕하고 부도덕했던 지난 세월을 뉘우치며 신에 대한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마음으로 노랫말이 탄생했고 곡이 붙여진 것은 1800년대 초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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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839년 체로키 부족이 미국 정부의 '강제이주령'에 따라 약 2천 킬로에 달하는 거리를 추운 겨울 이동하면서 질병과 추위로 사망한 이들이 5천명이 넘는 비극적인 일이 있었다. 행진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와 많이 불리게 된 노래 역시도 어메이징 그레이스였고 이후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한다.

 

뉴욕=김진곤기자 ckkim@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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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아일랜드 수호성인 세인트 패트릭

 

세인트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는 아일랜드의 수호성인 세인트 패트릭이 세상을 떠난 날인 3월 17일에 아일랜드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패트릭 성인을 기리며 열리는 축제다.

 

이날 아일랜드계 이주민(移住民)들이 많이 사는 미국, 영국, 캐나다를 포함해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지에서도 여러 행사가 개최된다. 즉 세인트 패트릭 데이는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패트릭 성인을 기념하는 종교 축제일뿐 아니라 아일랜드 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그들의 문화를 확인하는 민족 축제이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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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9~10세기경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세인트 패트릭 데이에는 패트릭 성인의 형상으로 만든 큰 인형을 중심으로 대규모 거리 행진이 펼쳐진다. 아일랜드 전통 악기인 백파이프 연주단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악단이 행진을 함께하며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사람들은 아일랜드 전통 의상을 입거나 녹색 옷과 녹색 장신구로 치장하고 거리에 나서는데, 녹색이 패트릭 성인을 상징하는 색깔이기 때문이다. 축제 기간에는 사람들의 의상뿐 아니라 거리 곳곳의 장식물과 축제 음식까지 모두 녹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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