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코로스톤 플라자호텔 라흐마니노프 홀에서 민주평통 창원시협의회와 모스크바협의회의 모스크바방문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개최됐다.
민주평통 창원시협의회와 모스크바협의회는 지난 2013년 12월에 김원일 모스크바협의회장등 자문위원 일행이 직접 창원시를 방문해 양 단체간에 교류협력서를 체결(締結)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엔 김길화 창원시 협의회장과 조성윤 마산지회장, 김원일 모스크바협의회장 등 양 협의회 관계자들과 김흥수 총영사가 함께 자리했다.
김길화 창원시협회장은 인사말에서 “2013년 모스크바협의회와의 자매결연 이후에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함께 우의를 다지고 실제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려고 계획했다”면서 “창원과 모스크바협의회가 함께 통일사업과 한러관계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원일 모스크바협의회장은 “모스크바협의회의 중점사업으로 한국의 국내지역협의회와의 상호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 협의회간 통일사업과 교류협력사업을 함께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흥수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한러 관계가 날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이 때에 창원시협의회의 모스크바방문은 의미를 더한다”고 의미를 부여(賦與)했다.
이어진 축하연에서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케이팝 스타 율랴 사이키나와 아나스타샤 호멘코 등의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들 K팝스타들은 한국 노래와 러시아 노래를 번갈아 불러 분위기를 돋궜다.
창원협의회 임원징은 이튿날 유럽유일의 정규한국학교인 모스크바한국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고 학교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에 출장중인 이희권 교장을 대신해 주러한국대사관 한셈엘 교육영사와 장진영 교무부장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점심무렵에 학교에 도착한 일행은 장진영 교무부장으로부터 학교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교에서 제작한 소개 동영상을 시청했다. 학교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함께 하며 학교와 학생들을 주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가 끝난후 창원시협의회 일행은 학급을 들러 수업과정을 참관하고 공부하는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일행은 학생들을 대표하여 권은수 어린이회장에게 직접 준비해온 학용품등 선물을 증정하고 일정을 마쳤다.
김길화 협의회장은 "창원시협의회가 매년 1-2회에 나누어서 모스크바한국학교에 도서와 학용품을 전달하겠다." 약속하며 일회성 학교 방문이 아니고 지속적인 후원관계를 갖도록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기사 제공=모스크바 뉴스
<꼬리뉴스>
“양 도시 협의회 교류 큰 결실 이룰 것” 김원회 모스크바협의회장
김원일 모스크바 협의회장은 “대한민국의 오늘의 세계적 역사적 성취가 있기까지 창원시의 상징성이 크다. 아다시피 창원시는 창원과 마산 그리고 진해가 함께 통합된 도시다. 대한민국은 2차대전이후 식민지 상태에서 벗어난 국가중에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뤘다. 이같은 성취에는 창원시의 산업역군들의 땀이 서려 있고 역사적인 419민주혁명의 시발점(始發點)인 마산시민들이 민주화운동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창원시협의회의 모스크바 페테르부르그 교류방문은 단지 민주평통차원의 경사가 아니라 모스크바와 페테르부르그 교민사회와 고려인사회의 큰 경사(慶事)”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크라이나사태로 인해서 한러간의 전통적 우호협력관계에 약간의 난관(難關)들이 조성되었지만 수교이후 현재까지 한러관계는 협력과 상생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국의 무역관계는 이미 240억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역사적인 단기무비자협정 그리고 2014년과 올해 2015년을 한러 양국의 상호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각종 관련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원일 회장은 “이러한 뜻 깊은 시기에 대한민국의 성취를 대표하는 창원시협의회의 방문은 더욱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이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