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출신 스타 이정석과 이규석이 뉴저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후원(後援)하는 토크발라드 콘서트를 연다.
미주한인기획사인 미디어조아는 10일 이정석, 이규석과 8090 발라드 가수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회복 운동을 위해 미주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6월 6일과 7일 뉴저지 코리아 프레스센타 ‘멕제이홀’에서 열리는 콘서트의 수익금은 위안부피해 할머니 12명의 증언을 담은 영문판 구술집(口述集) ‘들리나요(Can you hear us)' 배포 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미주에서 처음 열리는 '이정석 이규석 토크발라드'는 영상과, 토크, 노래를 통해 80년대 이후 한국의 변화상을 추억하고 대학가요제를 비롯, 가요톱10, 젊음의 행진, 토요일은 즐거워 등의 에피소드를 전할 예정이다.
'이정석 이규석 토크발라드'는 연초 성수아트홀에서 첫 공연이 열렸고, 3월 앵콜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정석과 이규석은 "대학가요와 8090발라드를 사랑하던 중장년층팬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국내 전국 투어에 대한 섭외(涉外)가 들어오고 있지만, 의미있는 미주 공연 초청에 우선적으로 응했다"고 밝혔다.
‘미디어 조아’는 최근 국제적 이슈가 되고있는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 사이버역사 박물관(( www.ushmocw.org)’ 개설을 비롯, 헌정앨범 및 사진전, 영화 상영 등을 하며 일본의 과거 만행을 반성할 것을 촉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정석은 ‘들리나요’ 영역본 기증 캠페인을 진행중인 ‘미디어 조아’의 한지수(미국명 맥 제이 한) 대표와 절친한 음악 선후배 관계로 알려졌다.
이정석은 "토크 발라드는 바쁜 일상 속에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살리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는데, 마침 미주한인사회에서 진행중인 일본군 성폭력피해자 알리기에 함께 하게 되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석과 이규석은 대학가요제 선후배로 만나 30년 우정을 이어오는 사이다. 이정석이 대학가요제에 1년 먼저 출전했지만, 이규석이 네 살 형이다. 이규석은 1987년 대학가요제 동상, 이정석은 1986 대학가요제 금상 출신으로 지난해 '대학가요제 포에버' 콘서트에 함께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음악방송에서 듀엣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지난해 11월 '2014 대학가요제 FOREVER'에서 82대학가요제 출신 우순실과 함께 열창하는 이규석. photo by NEWSIS 조수정기자
<꼬리뉴스>
‘이정석 이규석 토크발라드’ 4월24일~25일 앵콜 공연 <민중의 소리>
http://www.vop.co.kr/A0000086744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