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타임스, 한국인연구원 근무 뉴욕 암연구소 주목
뉴욕타임스가 한국인 연구원이 근무하는 암연구소를 크게 보도해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3일 A섹션 16면에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가 암의 유전적(遺傳的) 원인을 추적 치료하는 세계적인 과학자들을 보유한 곳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소의 한국인 연구원 이은정씨가 실험하는 사진을 크게 실어 눈길을 끌었다.
뉴욕타임스는 그간 많은 성과를 거둔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가 임상실험(臨床實驗)의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노스쇼어 롱아일랜드 쥬이시 메디컬 그룹과 연계해 본격적인 협업 작업으로 암 정복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음을 알렸다.
노스쇼어 롱아일랜드 메디컬 그룹은 퀸즈와 맨해튼 스태튼아일랜드 등 뉴욕시는 물론, 롱아일랜드와 웨스트체스터 카운티등 19개의 종합병원을 갖고 있어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의 임상연구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스쇼어 롱아일랜드 메디컬그룹의 전무이사인 케빈 트레이시 박사는 "임상연구에서 가장 큰 난제는 임상 실험에 적용할 환자들이다. 제대로 된 연구를 위해선 정말 많은 환자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 점에서 노스쇼어 롱아일랜드 메디컬그룹은 콜드스프링스 연구소에 천군만마(千軍萬馬)와도 같은 힘이 되고 있다. 산하 병원의 인종적 배경을 달리하는 환자들의 자료가 수백만건에 달하고 매년 암 진단을 받는 신규환자들만 1만6천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콜드스프링스하버 연구소의 브루스 스틸먼 CEO는 1979년부터 이 연구소에서 일한 터주대감이다. 그는 DNA가 이중나선구조로 돼 있다는 것을 발견한 제임스 왓슨 박사의 문하생이기도 하다.
스틸먼 CEO는 "(이번 협업이) 과학의 근본을 희석(稀釋)시키지 않는 응용연구가 될 것"이라며 "아직도 많은 기회들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많은 암연구가 종양의 유전적 원인에 대한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며 "콜드스프링스하버 연구소는 2차원적인 접근에 머물고 있는 다른 연구소들과 달리 암세포에 관한 3차원적인 치료법을 개발한 선구자적(先驅者的) 역할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협업 프로젝트는 향후 10년간 1억2천만 달러가 넘는 예산이 투자될 예정이다. 암생물학의 포스닥 과정에 있는 린제이 베이커(31)는 많은 환자들이 있는 병원과의 협업으로 암치료제의 임상적용이 가능해지고 더욱 빠른 연구결과를 가질 수 있게 되어 흥분된다"고 말했다.
뉴욕=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Cold Spring Harbor Lab, Seeking Human Subjects, Teams Up With Hospital System
http://www.nytimes.com/2015/04/03/nyregion/cold-spring-harbor-lab-seeking-human-subjects-teams-up-with-hospital-system.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