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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방송 ‘K-라디오’ 출범 주목

AM1660 인수…33년 뉴욕한인라디오역사 이어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5-05-22 (금) 20: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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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디오가 뉴욕 한인라디오 방송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K-라디오는 20일 플러싱 대동연회장 그랜드볼룸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등 미동부를 대표하는 라디오 방송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엔 AM1660 K라디오의 김영길 대표와 이석찬 이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을 비롯, 김석주 뉴욕한인회 역대의장단 협의회장,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 김기환 뉴욕총영사 등 각계인사 500여명이 자리했다. 또한 한국이 낳은 국제적 명성의 지휘자 금난새씨도 참석해 축하의 인사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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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1660은 지난해 말 급작스러운 방송중단으로 존폐(存廢)의 기로(岐路)에 섰으나 김영길 대표와 이석찬 이사장 등 새로운 경영진이 1월20일 전격 인수하면서 K-라디오로 이름을 바꾸고 24시간 한국어 라디오방송의 명성을 새롭게 이어나가고 있다.

    

이석찬 이사장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 한인사회를 대표하던 AM1660을 인수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타민족에게 넘어가도록 할 수는 없었다"면서 "동포의 품으로 되돌려 놓은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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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대표도 "한인사회의 힘이 곧 미국의 힘이자 한국의 힘이다. AM1660을 되살리는 일이야말로 한인사회의 힘이라는 생각에서 뜻을 모으게 됐다. K-라디오는 이민 2세와 3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이자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이날 기념식에서 론 김(김태석) 뉴욕주하원의원과 뉴욕주 상원 토니 앤 스타비스키, 토니 아벨라 의원, 피터 쿠 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공동 명의의 감사장을 K-라디오 경영진에 전달했다.

 

축하케익 커팅과 윤여태 시의원이 축배 제의를 했고 지진참사로 실의에 빠진 네팔국민들을 위해 생방송으로 모금한 4만5830 달러의 성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성금 전액은 뉴욕총영사관을 통해 한국주재 네팔총영사관에 보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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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행사는 K-라디오 창립 기념 국제뮤직콩쿨대회 대상 시상식과 축하연주, 이달 30일 카네기홀 무대에 서는 CCM가수 송정미의 특별 공연으로 마무리됐고 K-라디오의 인기MC 최락경씨의 사회로 흥겨운 2부 시간이 이어졌다.

 

미 동부지역의 한국어 라디오 방송은 지난 1982년 뉴욕의 '한미방송'이 하루 2시간 송출로 첫 걸음을 떼었다. 1983년 필라델피아 중앙방송, 1987년 뉴욕한국방송이 각각 출범했고 1997년 라디오서울에 이어 2004년 AM1660이 메트로폴리탄 전 지역을 대상으로 24시간 송출됐다.

 

지난 해 12월말 기존 방송의 FM(87.7) 전환으로 AM1660 송출이 중단되면서 동포들의 우려를 불러 일으켰으나 K-라디오의 출범으로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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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여태 시의원은 "미국내 100개 이상의 소수민족 중 24시간 독자적인 자국어 방송사를 운영하는 것은 한국, 중국과 히스패닉 정도다. 그중에서도 AM과 FM을 동시에 보유한 것은 보기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영길 대표는 "K-라디오는 컴퓨터와 모바일용 웹과 앱을 통해 조만간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어디서나 뉴욕에서 진행하는 생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뉴욕=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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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K-라디오, 뉴욕 100마일밖에서도 생생청취

 

AM 1660 K-라디오는 10킬로와트의 출력으로 동부지역 대부분의 한인 비즈니스 활동 지역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이하 K라디오 보도)

 

미국의 이민사회에서 한국어 라디오는 매체의 특성상 직접적인 모국어로 청취자들에게 호소함으로써 대단히 중요한 기능을 수행해 왔습니다. 한국어 라디오는 이민생활의 고달픔을 달래는 스트레스 해소 기능부터, 미국생활에 자리를 잡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정책 정보 제공, 각종 사회 참여 캠페인, 공연과 박람회 개최, 교육프로그램, 각종 컨설팅, 인종차별 부당한 횡포를 고발하는 신문고 역할까지 동포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등불과 같은 존재로 자리한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라디오 방송사의 가청권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주 7일 24시간 한국어 방송 AM 1660의 가청권은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등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물론이고, 필라델피아 등 버지니아와 캐나다와 가까운 업스테이트 뉴욕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커버합니다. 높은 출력을 바탕으로 한 넓은 청취권 덕분에 동부지역 최대 매체의 영향력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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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디오의 힘은 자체 제작 컨텐츠 16시간의, 주7일-24시간 한국어 방송이라는 데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뉴욕 일원은 100개가 넘는 많은 소수 민족들이 각자의 문화를 가지고 융화되는 곳이지만 독자적인 자국어 방송을 하는 민족 커뮤니티는 스페인, 이탈리아, 러시아 등 소수에 불과합니다. 특히 24시간 자국어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는 민족은 히스패닉. 중국 정도입니다.

 

K라디오가 여타 기존의 매체와 다른 것은, 강력한 투자를 바탕으로 가청권을 전 미주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미래지향적 비전입니다. 뉴욕 일원의 메트로폴리탄 지역을 넘어 워싱턴 D.C와 애틀랜타, 보스턴을 시작으로 중부의 시카고와 휴스턴, 댈라스, 서부의 LA와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 등 북미권과, 하와이까지 가청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청사진을 갖춰 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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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한국과 이원 방송을 통하여 미주지역 한민족의 소리를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입니다. 재외동포 참정권과 복수국적 확대, 비자면제 협정을 통해 급증하고 있는 미 체류 한인 수 등을 고려할 때, 50만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동부지역을 넘어 전 미주를 커버해 나갈 K라디오의 위상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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